[국내 앱 동향] 2. 19 금요일, 1-30위 순위 공개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6년 2월 19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출처: 앱애니- 2월 19일 다운로드 기준 iOS 상위 앱 차트 1-10위>
우리은행이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이 iOS 및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에 등장했다. 이 앱은 메시지를 보내면 일정 시간 뒤 사라지고, 상대가 아직 읽지 않은 메세지를 삭제할 수 있는 등 비밀성을 강조한 앱이다. 현재 TV에서 유재석을 모델로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천인을 입력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 중이다. 그리고 은행에서 출시한 앱 답게, 외화 송금 등 핀테크를 더해 메세지 앱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2월 19일 금요일 기준, iOS 다운로드 전체 순위에서 1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 전체 순위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출처: 앱애니- 위비톡의 다운로드 수 기준 등급
기록>
곧 개강 기간을 맞이하는 대학생들이 일정 관리, 모임, 대학생활 정보를 공유를 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앱 '에브리타임'이 다운로드 전체 순위 8위에 진입했다. 전날인 2월 18일 새 버전(3.3.4)으로 업데이트하며 버그를 개선했고 19일에는 iOS 피처드에 '꼼꼼한 신학기 준비'라는 테마로 소개되며 순위를 높였다.
<출처: 앱애니- 에브리타임의 다운로드 수 기준 등급
기록>
구글 플레이
<출처: 앱애니- 2월 19일 다운로드 기준 구글플레이 상위 앱 차트 1-10위>
브이에이트에서 출시한 SNG게임인 미니언포레스트 for Kakao가 출시 직후인 2월 19일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숲 속의 앨리스'의 후속 버전으로 아기자기한 미니언과 다양한 꾸미기 옵션으로 여심을 공략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 저력을 입증하듯 출시 당일인 18일, 전체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한편, 브이에이트는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앱애니- 미니언 포레스트 for Kakao의 다운로드 수 기준 등급
기록>
2월 19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2월 16일, 1.99달러의 유료게임이었던 Warhammer 40,000: Deathwatch가 무료로 전환하며 19일 금요일에는 전날 대비 367위 상승하여 20위에 등극했다.
<출처 앱애니- 2월 19일 기준 iOS 다운로드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구글 플레이 (11위-30위)
<출처 앱애니- 2월 19일 기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