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유망 스타트업과 글로벌 인재 연결하는 '디매치 글로벌' 개최
[IT동아 강일용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하영구)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디캠프(D.CAMP)가 청년희망재단과 함께 채용 중매 행사를 연다. 2월3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청년희망재단과 함께하는 디매치(D.MATCH) 글로벌'을 개최한다.
디매치는 유망 스타트업과 우수한 역량을 지닌 인재들을 이어주는 인턴 채용 프로그램이다. 디캠프는 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희망재단과 함께 하는 D.MATCH 글로벌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과 글로벌 역량을 지닌 인재들을 발굴해 연결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턴을 채용하는 스타트업에는 디캠프와 청년희망재단이 일정 기간 인턴의 급여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기업 당 최대 600만 원이고 전체 지원 규모는 최대 1억 2천만원에 달한다.
디캠프는 11일까지 디매치 글로벌에 참여할 스타트업들의 신청을 접수한다.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하기 위해 준비 중인 스타트업을 최대 20개 선발한다. 국내·외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참가 신청 접수는 27일까지 진행한다. 현재 디캠프 웹사이트 (http://dcamp.kr/)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그동안 디매치 행사에는 매회 100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은 물론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관심이 높은 KAIST, 포항공대 등 주요 이공계 대학, 해외 유수 대학 및 대학원 출신의 참여율도 높았다.
디매치를 거쳐 간 스타트업들 역시 활발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직토(웨어러블) ▲비투링크(뷰티커머스) ▲말랑스튜디오(App) ▲토이스미스(IoT) ▲스튜디오씨드(소프트웨어) ▲클래스팅(교육) ▲코빗(핀테크) ▲500Videos(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참가 기업 수 대비 100%가 넘는 채용률을 기록한 바 있고, 채용된 인재들 중 일부는 각 스타트업의 핵심 인재로 자리잡아 활약 중이다.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현지 언어와 시장·문화를 이해하는 인재는 필수적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