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용 편의성 높인 웹OS 3.0 공개
[IT동아 이상우 기자] LG전자(www.lge.co.kr)가 사용성을 높인 스마트TV 운영체제 웹OS 3.0을 공개했다.
이번에 추가된 매직 줌(Magic Zoom) 기능은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이나 글씨 등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키워준다. 예를 들어 야구 경기에서 투수의 손을 확대하면 어떤 종류의 공을 던지는지 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Magic Mobile Connection) 기능은 스마트폰의 동영상 등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쉽게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웹OS 3.0은 시청자가 평소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기억했다가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TV 화면에 알려준다. 또,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 2대의 기기에서 나오는 영상을 화면을 나눠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음악 파일이 담긴 USB를 연결하면 TV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새로워진 매직 리모콘은 셋톱박스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하나의 리모콘으로 TV와 셋톱박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웹OS 3.0을 적용한 스마트 TV는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하고, 내년에 출시하는 웹OS 기반 스마트 TV에 탑재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