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개최...공학계열 석·박사 연구결과 발표
[IT동아 김태우 기자] 12월 17일, 퀄컴이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Qualcomm Innovation Award)’ 연구결과 발표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어 온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우리 사회에 혁신의 정신을 도모하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양성하고자 이공계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태원 사장은 지난 6월, 고려대학교의 정보통신분야 석·박사과정 학생 22명과 담당 지도교수에게 총 10만 불의 연구 지원금 수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고려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 위원들이 서류 심사를 거친 최종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혁신 및 창의성, 무선 통신 및 모바일 산업에 미칠 영향력,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2명의 학생이 최종 선정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수혜자들에게 별도의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향후 연구를 수행하는 중 퀄컴 코리아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 공유하고 조언을 얻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산학 교류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핵심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들이 각자의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퀄컴은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더불어 지난 12년간 지속해서 우수 공대생 대상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 여름에는 13회째 샌디에고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퀄컴 IT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내년에도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