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계좌 이체형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12월 10일, 쿠팡(대표 김범석, www.coupang.com)이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쉽고, 안전하게 계좌이체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도입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쉬운 계좌이체 서비스'로 복잡한 개인인증, 결제과정 등 평소 불편함을 느꼈던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도로 앱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쿠팡 웹사이트나 앱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물건을 구매할 때 바로 사용 할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주거래 은행계좌에서 물건 구매금액을 실시간으로 계좌이체하는 형태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은 신한, 우리, 국민, NH농협 등 총 4개 사이며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거래 은행계좌 정보와 개인인증번호(6자리)를 입력한 후 간단한 ARS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등록이 완료된다. 이후 '액티브X' 설치나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쿠팡 간편결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되며, iOS 버전은 올해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iOS 버전의 경우 기존 비밀번호 입력방식 외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해 결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쿠팡 이용 시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로 쿠팡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완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