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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딕넷, "앱만으로도 영어회화 학습 얼마든지 가능"

이문규

[IT동아 이문규 기자] 영어교육 업체 센딧넷(http://sendic.net)의 김명기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회화에 약한 이유는 실질적 영어 표현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문법과 단어만 익혀 영어 문장을 만들어 내려 고민하기 때문이라 말한다. 문법과 단어를 많이 알아도 단어를 문법으로 조합하면 정작 원어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콩글리시'가 되며, 결국에는 '잉글리시'와 '콩글리시'를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렇게 되면 교정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영어회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영어문법보다는 영어표현에 익숙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글을 배울 때 우리말 표현을 먼저 배우고 문법을 배우는 것처럼, 영어도 문법 이전에 표현을 충분히 익힌 뒤 이에 익숙해지면 영어문법을 통해 문장을 다듬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김 대표는 문법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적용 순서가 잘못됐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in the snow'라는 문장을 보고 그냥 '눈 내리는 중에'라는 의미로 알면 되는데, 'in'은 전치사고, 'the'는 부정관사며 명사 앞에 위치한다는 정보로 인식하면, 'in the snow'를 한 덩어리로 이해하지 않고, 'in'/'the'/'snow'와 같이 따로따로 보게 된다. 그 결과 각 단어의 순서가 바뀌거나 빠질 수 있다.

한편 김명기 대표는, 문장을 받아 들일 때는 또 다른 접근법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She is walking in the snow'라는 문장을 한 덩어리로 기억하면 그에 딱 맞는 상황이 아니면 이를 활용하기가 어려워, 문장은 한 덩어리로 기억하는 게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She is walking' / 'in the snow'와 같이 두 개의 '이미지 단위'로 나눠서, 'she is walking'과 'in the snow'를 각각 한 표현으로 두 단어처럼 인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원래 문장 이외에 다른 문장으로 활용하기가 수월하다(예: She is walking / in the rain 혹은 She is crying / in the snow).

김명기 대표는 센딕넷을 운영하며, 누구나 원하는 영어회화 표현을 검색해 익힐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이 앱에는 76,300여 개의 실용 영어회화 문장 데이터가 들어 있으며, 다른 사전 앱에서는 볼 수 없는 4가지 검색 방식을 통해 원하는 영어문장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영어회화 사전 '센딕'

예를 들어, '나 술 마'로 확장 검색하면 '나는 술을 한 방울도 못 마신다' 혹은 '나는 술을 마시다가 잠이 든다', '나는 술을 마셔서 취한다' 등 총 29개의 문장이 검색 되고, 'stop ?ing'으로 검색하면 'stop smoking', 'stop coughing', 'stop loving' 등이 포함된 총 164 개의 문장이 검색된다.

영어회화 사전 '센딕'은 현재까지 15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내려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버전이다. 때문에 이미 유학생들에게는 필수 앱으로 알려져 있다.

센딕 앱 검색 기능

이밖에 센딕넷은 영어발음 교정에도 국내 언어특허(현재 중국 특허출원중)를 받았고, 이를 그대로 적용한 학습 서적인 <발음의 신(넥서스)>'도 발간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질적인 영어발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무작정 듣고 따라 하는 일반적인 영어발음 교정이 아닌, 체계적인 특허 이론을 토대로 한 센딕넷의 발음교정 효과는 이미 많은 수강생을 통해 교정 효과가 검증됐다. 

김명기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 누구라도 '센딕' 앱 하나만으로도 영어회화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앱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센딕 영어회화 사전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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