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캐릭터 쉽게 만드는 어도비 퓨즈CC 출시
[IT동아 이상우 기자] 어도비(http://www.adobe.com/kr/)가 지난 10월, 어도비 맥스 에서 발표한 어도비CC 기능 업데이트 및 새로운 데스크톱/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새롭게 추가된 어도비 퓨즈CC(프리뷰)는 3D 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3D 모델 제작 경험이 없더라도 신체 부위, 옷 항목 및 다양한 텍스처 옵션을 개성 있게 조합하여 캐릭터를 신속하게 만들고 구성할 수 있다. 여기서 만든 모델은 포토샵 CC로 가져와 별도의 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프리뷰 버전을 제공 중이다. 이밖에 터치만으로 사진 수정 작업을 할 수 있는 포토샵 픽스(Photoshop Fix) 모바일 앱이 추가됐다(iOS).
기능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프리미어 프로CC는 4K-8K 영상 편집용 포맷을 기본 지원 할뿐만 아니라, HDR(High Dynamic Range)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애프터 이펙트CC는 이제 프리미어 프로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색상 툴 및 색상 작업 영역이 추가됐으며, 오디션CC는 음악 구조 및 오디오 무결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속 시간에 맞게 음악을 자동 재배열하는 리믹스(Remix) 기능이 추가됐다.
일러스트레이터CC의 새로운 쉐이퍼 툴은 제스처를 통해 그린 결과물을 기하학적 모양으로 변형시켜 주고,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라이브 쉐이프(원, 다각형 및 선)를 추가해 다른 도구 없이 벡터 모양을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 인디자인CC는 터치 작업 영역에서 문서를 디자인하해온라인에 손쉽게 배포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레이아웃을 제작/배포할 수 있다. 이밖에 라이트룸CC는 안개를 줄여주는 디헤이즈(Dehaze) 기능이 추가됐다.
스톡 이미지 서비스인 어도비 스톡은 어도비CC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각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에셋을 검색하는 것은 물론 동영상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 스톡을 100만 개 이상의 고화질 동영상과 4,500만 개의 에셋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 콘텐츠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라이선스 관리, 리포팅 툴 및 대량 인쇄 시 무제한 사용을 지원하는 옵션도 제공해 기업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포토샵CC, 일러스트레이터CC, 인디자인CC, 라이트룸CC, 프리미어 프로CC 및 애프터 이펙트CC 등 주요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터치 기반 하드웨어(태블릿PC 등)를 위한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어도비CC 구독자는 새 기능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어도비는 기존 플래시 프로페셔널CC(Flash Professional CC)를 '어도비 애니메이트CC(Adobe Animate CC)'라는 이름으로 변경한다고 밝히며 HTML5 및 WebGL에 관한 지원을 넓힌다고 발표했다. 어도비 애니메이트는 2016년 초부터 사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