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청소년 행복 올림피아드', 성황리에 마무리
[IT동아 안수영 기자] 지난 15일, '2015 대한민국 청소년 행복 올림피아드' 행사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각지의 교사, 학부모, 초중고교생,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교육실천모임(이사장 김시용), 서울 초중등대안교육연구회(회장 이현숙),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상임대표 정병국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2015 대한민국 청소년 행복 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축제로,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출품작은 총 700여 편으로, 이 중 본선발표작 14편, 본선작품상 13편, 행복상 39편이 선정되어 발표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의 총 책임을 맡은 (사)행복한교육실천모임 김시용 대표(중동고 교사)는 환영사에서 "1개 학교에서 시작된 '꿈발표대회'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들이 다 같이 참가하는 행사로 발돋움한 것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라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은 상일여고 댄스팀 JAB의 축하공연 등으로 뜨겁게 고조되었다. 신나고 열정적인 공연에 이어 어썸스쿨 김영광 이사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강연은 '리틀 액션, 빅 체인지'라는 주제를 담았다. 김 이사는 "이웃과 세상을 향한 작은 행동이 세상을 선하고 옳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2부 본선 발표시간에는 △세상 속의 나 △나의 꿈, 나의 행복 등 2가지 테마로 나누어 진행됐다. 총 14팀의 꿈 PPT와 행복 UCC가 소개됐다. '세상 속의 나 테마'에서 발표자들은 언론인, 요리사 등 자신이 장차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일들에 대한 생각, 앞으로 어떻게 꿈을 실현해 나갈지 구체적인 계획들을 하나하나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뒤, 발표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사회자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중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발표자에게 질문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발표자들이 질문에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부는 '줌마 힐링콘서트'라는 깜짝 무대가 마련됐다. 중년 여성들이 어린 시절 꿈과 지금의 모습, 그리고 아직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선보였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대미를 장식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폐회식과 사진촬영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행사와 관련해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 상임대표인 정병국 의원은 "행복올림피아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며,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티쳐빌 원격교육연수원 이형세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행사가 번창하고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