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열고 자사 솔루션 기술 선보여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11월 13일, 오토데스크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 Autodesk University)' 행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The Future of Making Things'라는 주제로, 3D 설계와 제조 등을 위한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소개, 디자이너 및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새로운 연결성 및 협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오토데스크 아시아태평양 지역 패트릭 윌리엄스(Patrick Williams) 수석 부사장은, "미래의 생산 및 제조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라며, "새로운 제조 방식 및 자재와 함께 높은 컴퓨팅 성능, 보편적인 연결성이 결합하면서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제공하고 방법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토데스크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오토데스크 기업가 임팩트 프로그램(Autodesk Entrepreneur Impact Program)'을 국내에서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도 오토데스크의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첫 번째 날인 12일에는 패트릭 부사장과 오토데스크 글로벌 고객 지원 및 오퍼레이션의 문희 친(Moonhie Chin) 수석 부사장이 나서 오토데스크의 3D 디자인 및 설계 제품을 비롯해 리얼리티 컴퓨팅(Reality Computing), 3D 프린팅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하는 서브스크립션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계획도 공유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딜로이트 센터 포 더 엣지(Deloitte Center for the Edge)의 두리샤 쿠라수리야 수석 전략가, 텍사스 A&M대학교 강호영 교수, 경북대학교 이환용 교수 등이 행사에 참석한 디자인 업계 전문가 및 종사자 2,000명에게 설계, 제조, 건축/건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교육 업계에서 3D 기술 활용 및 전망에 대한 기조 연설을 나섰다.
둘째 날에는 쌍용자동차(제조업), 해안건축(건축/건설), 그리고 픽사(Pixar)와 모팩 앤 알프레드(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업계 인사들이 나서는 세션도 열렸다. 이들은 글로벌 경제 시대에서 오토데스크 솔루션의 영향력과 오토데스크의 기술을 활용한 우수 기업 및 성공 사례 등을 전했다.
또한, 오토데스크는 행사 기간 동안 오토데스크 갤러리(Autodesk Gallery)를 열어, 오토데스크 솔루션을 활용해 만든 자동차, 항공, 의료, 패션 등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 및 작품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오토데스크의 3D 프린터 '엠버(Ember)'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티볼리', 나이키(Nike), 아룹(Arup), 에어버스(Airbus) 등에서 제조한 여러 작품도 함께 전시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