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g클라우드 SSD 서버, 신청자 몰리며 조기 마감 임박해
[IT동아 강형석 기자] 지난 19일 시작한 가비아 ‘g클라우드 SSD 오픈 베타 체험단(OBT)’이 모집 20여 일 만에 준비된 물량의 2/3를 다 소진했다고 발표했다. 스타트업과 게임 개발사를 중심으로 신청이 몰린 것이 그 이유다.
가비아 측은 처음 계획이 12월 31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클라우드 SSD 서버의 인기몰이에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주로 스타트업이나 게임 개발 업체에서 가장 많은 신청률을 보였다. 이들은 기존 하드디스크(HDD) 서버와 비교해 월등히 높아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성능에 관심과 만족을 드러냈다. 특히 사용 리뷰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과 실시간 개선 등의 효과까지 얻으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오픈 베타 기간에 선보인 가비아 g클라우드 SSD는 기존 대비 7배 이상 속도를 향상 시켰다. 읽고 쓰기(I/O) 성능이 높아졌고,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다발적으로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SD 서버 자체가 굉장히 고가이므로 쉽게 사용 결정을 못 내리는 것에 착안, 업계 최저 수준의 가격으로 최고 1TB까지 제공한다. 타사보다 사양 선택 폭도 다양하여 넓은 범위의 g클라우드 SSD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앱 론칭을 앞두고 있는 S사 김경유 씨는 “말 그대로 스타트업이기에 직접 장비를 구축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낼뿐더러 검증되지 않은 클라우드 서버를 신청해서 사용하는 것도 큰 부담이다. 가비아 오픈 베타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자사의 서비스를 테스트해 보고 향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서버인지까지 판가름해볼 수 있는 기회여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가비아 박승기 영업 팀장은 “정식 서비스 론칭 전인데도 서비스 이전 수요까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자본의 스타트업이라면 고사양의 클라우드 SSD 서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비아 홈페이지(event.gabia.com/c_event_1510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