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터디, 어도비 CCT 도입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IT동아 이상우 기자] 어도비에 따르면 글로벌 교육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http://www.smartstudy.co.kr)가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포 팀(Creative Cloud for teams, 이하 CCT)을 도입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스터디의 대표 교육 콘텐츠 '핑크퐁' 시리즈는 2D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율동 동요 및 동화 앱 '핑크퐁 동요동화'를 중심으로 놀이, 학습, 만화 등 총 520여 개의 관련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콘텐츠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돼 유튜브 등 글로벌 또는 국가별 인기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서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핑크퐁 시리즈는 전 세계 158개국에서 하루 9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4년 교육 분야 매출 기준으로 97개국에서 1위(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통합)를 기록했다.
이처럼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가와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스마트스터디는 각국의 현지 상황이나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콘텐츠를 최적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그러나 작업량이 늘어날수록 제한된 시간 내에 제작되는 콘텐츠 퀄리티를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더욱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방식에 대한 고민이 컸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콘텐츠 제작 인력이 크게 늘어나 이들이 사용하는 제각기 다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구입하고 관리하는 문제도 예전보다 복잡해 졌다.
이와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스터디는 하나의 솔루션을 통해 이미지부터 웹, 동영상에 이르는 필요한 크리에이티브 툴을 제공하는 어도비 CCT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입으로, 스마트스터디의 조직 문화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했다.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툴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직원들은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며 자신이 가진 기술의 영역을 넓혀나가기 시작했다. 한 예로, 일러스트레이터 CC는 애니메이션 작업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는 시도를 하고 있다. 팀이나 구성원들 간에 이뤄지는 협업을 통해, 서로 다른 작업 분야의 툴과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는 뛰어난 콘텐츠 제작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신기능 추가를 통해 최신 기술뿐 아니라 프로그램 오류나 파일 호환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든 라이선스를 중앙 콘솔에서 이메일 주소로 관리할 수 있어, 인력 충원에 따라 이메일 계정으로 사용 권한을 간편하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스터디의 박현우 부사장은 "스마트스터디는 특정 플랫폼과 채널에 국한되지 않고 원하는 사용자 누구에게나 뛰어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무엇보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이라는 핵심 가치를 위한 툴로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포 팀의 활용도를 높여 회사의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