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퀄컴-한국전자금융, IoT 보안 기술 품은 LTE 현금입출금기 구축한다
[IT동아 김태우 기자] 11월 6일, KT가 미국 퀄컴과 공동 개발한 'LTE 기반 IoT 보안 게이트웨이 솔루션'이 한국전자금융의 신규 현금입출금기에 적용된다. 이날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장비 전달식이 진행됐다.
IoT 게이트웨이는 KT의 IoT 보안 기술과 퀄컴의 LTE 칩 설계 노하우를 융합한 무선통신장비다. LTE와 WCDMA는 물론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지그비(Zigbee) 등 다양한 무선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KT는 말한다. 통합관제와 단말 제어도 지원해 다양한 IoT 서비스로 응용할 수 있다.
ATM에 IoT 게이트웨이를 적용하게 되면, 유선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존 ATM 대비 유지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으며, 유선네트워크가 없어 설치가 어려웠던 장소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3사는 향후 3년간 약 1만 대의 ATM에 IoT 게이트웨이를 적용하고, IoT 기술을 응용한 신사업 모델 또한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윤경림 전무는 "향후 신뢰성 있는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보안, 네트워크 및 IoT
관제기술을 바탕으로 보안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퀄컴코리아 이태원 사장은 "KT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규 IoT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것이며, KT와 IoT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