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기업 렌딧, 4호 포트폴리오 투자 모집
[IT동아 안수영 기자] 핀테크 기반 P2P 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이 총 10억 원 규모의 '4호 포트폴리오 투자' 모집을 11월 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렌딧의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해 자동으로 분산 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만일 개별 대출에 부도나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투자 수익률 및 원금 손실을 방어할 수 있어 비교적 안정적이다. 이러한 투자 방식은 렌딧이 지난 7월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그간 집행된 1~3호 포트폴리오 투자가 모두 조기 마감되며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 달 열린 렌딧 3호 포트폴리오는 투자 오픈 26시간만에 모집 금액 4억 원이 마감되는 인기를 누렸다.
11월 4일 오픈하는 '렌딧 4호 포트폴리오'에서는 총 10억 원을 모집한다. 연평균 수익률은 10.00%다. 포트폴리오 내 대출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NICE 신용등급 기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76%를 차지하도록 구성했으며, 예상 부도율은 0.68%다. 또한 전체 투자금액 중 약 1,500만 원을 렌딧이 공동 투자해 투자 관리의 신뢰도를 높였다. 투자는 최소 20만 원부터 최대 4,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lendi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렌딧 김성준 대표는 "7월, 9월, 10월에 진행한 렌딧 포트폴리오 1~3호에 대한 투자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에 힘입어 렌딧 4호 포트폴리오에는 처음으로 2개 법인에 대한 대출 건이 포함되고, 모집 규모도 10억 원으로 커졌다. 11월에는 최소 2회 이상의 포트폴리오 투자를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렌딧은 4호 포트폴리오 투자 신청 후 페이스북에 내용을 공유하면 투자 완료 금액의 0.5% 를 지급하고,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고 지인이 투자를 완료하면 지인과 당사자에게 다시 투자 완료 금액의 0.5%를 지급하는 '페이스북 리워드 쉐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워드 지급 금액은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