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샌디스크 인수로 SSD 시장까지 영역 확대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김영우 기자]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업체인 웨스턴디지털(WD, 한국 지사장 조원석, www.wdc.com/kr)이 SSD 및 플래시메모리 솔루션 업체인 샌디스크(SanDisk)를 인수했다.

WD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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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간 10월 21일자로 웨스턴디지털이 현금 및 주식으로 샌디스크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하는 계약을 확정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샌디스크의 보통주 호가는 주당 86.50 달러, 총 주식 가액은 약 190억 달러로 웨스턴 디지털 보통주의 2015년 10월 20일 종가 기준 5일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 주당 79.60달러를 이용해 결정되었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웨스턴디지털은 기존의 HDD 외에도 SSD, 메모리카드 등을 비롯한 종합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웨스턴디지털이 다룰 수 있는 시장 규모는 2배로 확대될 것이며, 더 높은 성장 분야로 참여를 확대하게 된다고 웨스턴디지털은 강조했다.

웨스턴디지털의 스티브 밀리건 CEO는 합병 후에도 계속 최고 경영자 위치를 유지하게 되며 합병 후 기업은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 계속 본사를 두게 된다. 합병 종결 후에는 산제이 메흐로트라 샌디스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웨스턴디지털 이사회 일원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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