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퇴출 위한 전방위 지원 펼친다

[IT동아 이상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 개선을 위한 컨설팅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기술 안내서 개정판을 발간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9월 '100대 사이트 플러그인 지원 및 대응 현황 공개'의 후속 조치로, HTML5 등 국제 웹 표준에 부합하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KISA는 기술적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자체적인 개선이 어려운 웹 사이트를 모집해 기술 자문, 개선 방안 수립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비표준 개선 컨설팅을 추진한다.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10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또한, 웹 사이트 운영/담당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웹 표준에 부합하는 개발 방안을 안내하는 'KISA-MS 웹 이용환경 개선 공동 세미나'를 연말까지 총 3회 개최한다. 기업의 웹 표준 전환 지원을 위한 '2016년도 웹 표준 전환 및 비표준 개선 기업 지원 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HTML기술지원센터(www.koreahtml5.kr)에서 10월 15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한편, 웹 개발자와 운영자가 자사 웹 페이지 등에 있어 스스로 비표준 기술을 개선하도록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기술안내서'를 개정하여 10월 중순부터 HTML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배포한다. 크롬 브라우저 NPAPI 지원 중단, 윈도우 10 엣지 브라우저 출시 등 최근 인터넷 이용 환경변화에 맞추어 NPAPI 대체기술 적용 방안, 구형 브라우저 대응, HTML5 신규 기능별 보안 이슈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

최근 MS, 구글 등 웹 브라우저 제조사가 보안성 확보를 위해 웹 서버 보안(SSL) 암호알고리즘을 SHA-2로 상향함에 따라, 웹 사이트 이용자와 관리자가 취할 조치사항도 포함했다. 해당 암호알고리즘을 지원하지 않는 저사양 PC(윈도우 XP 서비스팩 2 이하) 이용자는 운영체제(윈도우 XP 서비스팩 3 이상)를 업데이트해야 하며 쇼핑몰, 게임 등 웹사이트 관리자는 내년까지 SHA-2 기반 SSL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