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10.02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 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5년 10월 2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출처: 앱애니- 10월 2일 다운로드 기준 iOS 상위 앱 차트 1-10위>
시어스랩에서 출시한 '롤리캠'이 iOS에 출시된 후 상위권에 단번에 진입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만 출시됐던 이 셀카 앱은, 10월 1일부터 뷰티 앱인 '언니의파우치'와 제휴 이벤트를 시작했다. 롤리캠은 구글 플레이에서 출시 당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iOS에는 9월 24일에 첫 출시되었으며 10대들이 열광하는 기능과 동영상 촬영 시 자동으로 보정되는 기능 등을 갖췄다. '1인 방송' 및 동영상 스트리밍 콘텐츠가 부상하는 이 시기와 맞물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사진 및 비디오 부문과 전체 다운로드 순위 2위권 안을 지속하고 있다.
닉켈러디언에서 출시한 'Doodle Jump SpongeBob SquarePants'의 다운로드 순위가 155개국을 상대로 진행 중인 배너 광고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 게임은 스펀지밥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점프를 하며 막대 위로 올라가는 플랫폼 게임이다. 9월 24일부터 새 버전을 출시하며 1.99 달러였던 가격을 무료로 조정하고, 인 앱 구매 기능을 탑재했다. 한국에서도 광고 진행 다음 날인 25일 809위에서 26위로 상승, 그리고 10월 2일 금요일에는 전날 대비 34단계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출처: 앱애니- Doodle Jump SpongeBob SquarePants의 설치 수 기준 등급
기록>
구글 플레이
<출처: 앱애니- 10월 2일 다운로드 기준 구글플레이 상위 앱 차트 1-10위>
10월 2일 금요일, 구글 플레이 전체 순위에서는 퍼즐 RPG게임인 에이틴이 전체 순위 8위를 차지했다. 모바캐스트가 출시 한 이 게임은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다른 퍼즐 게임들과는 달리 미스테리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스토리라인, 각 퍼즐 별 속성 등을 바탕으로 전투를 해야 하는 RPG적인 요소가 더해진 새로운 형태로,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는 9월 28일 전체 순위 60위에서 다음날 29일에 6위로 상승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출처: 앱애니- 에이틴의 귀환의 설치 수 기준 등급 기록>
10월 2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출처 앱애니- 10월 2일 기준 iOS 다운로드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구글 플레이 (11위-30위)
<출처 앱애니- 10월 2일 기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