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내리고 상품성은 높이고… 2016년형 뉴 미니

강형석 redbk@itdonga.com

2016년형 뉴 미니
2016년형 뉴 미니

[IT동아 강형석 기자] 미니(MINI)는 뛰어난 성능과 프리미엄 옵션으로 사랑 받고 있는 뉴 미니(NEW MINI) 3도어 및 뉴 미니 5도어의 2016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친환경 가솔린 엔진과 실용적인 옵션이 추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2016년형 뉴 미니 쿠퍼S 3도어 및 SD 3도어, 뉴 미니 쿠퍼S 5도어 및 SD 5도어는 고객편의성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후방 카메라가 추가 적용되었어도 가격은 130만원 저렴하게 책정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뉴 미니 쿠퍼 3도어 하이트림 및 쿠퍼D 3도어 하이트림, 뉴 미니 쿠퍼 5도어 하이트림 및 쿠퍼 D 5도어 하이트림, 뉴 미니 JCW 역시 기존과 동일한 옵션에 후방카메라가 추가 적용되었지만 가격은 40만원 더 저렴해졌다.

엔진도 큰 변화가 이뤄졌다. 2016년형 뉴 미니 쿠퍼 3도어, 뉴 미니 쿠퍼 3도어 하이트림, 뉴 미니 쿠퍼 5도어, 뉴 미니 쿠퍼 5도어 하이트림에는 친환경성이 강화된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엔진이 적용됐다. 뉴 미니 쿠퍼S 3도어 및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2014년 7월 생산 분부터 해당 엔진이 탑재되어 출고 중이다.

새로운 엔진 교체를 통해 해당 모델들은 저공해 자동차 등록이 가능하며, 발부된 저공해 스티커를 부착할 경우 서울시에서는 혼잡 통행료 감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공영주차장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각 지자체 문의를 통해 혜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네트워크 연결성도 강화됐다. 뉴 미니 쿠퍼 및 미니 쿠퍼 D를 제외한 모든 2015년, 2016년형 뉴 미니 3도어, 뉴 미니 5도어에는 탑승자와 차 그리고 외부를 지능적으로 연결해 소셜 네트워크 및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하는 ‘미니 커넥티드(Connected)‘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새로운 미니 커넥티드는 과거 주행 기록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주행거리, 연료 소비량을 자동으로 예측해 최적 경로를 추천해주는 기능 등을 제공하는 ‘미니 스트릿와이즈(StreetWise)’ 기능, 운전자가 얼마나 역동적으로 운전을 하고 있는지 그래픽으로 표시해주는 ‘포스미터(Force meter)’ 기능, 스마트 폰에 저장되어 있는 일정을 차량 내에서도 확인 가능한 ‘캘린더’ 기능 등 사용자 편의요소가 추가됐다.

해당 업데이트는 애플 iOS 시스템의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는 기존의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내렸지만 상품성은 높인 2016년형 뉴 미니의 가격은 한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더해져 뉴 미니 쿠퍼 3도어 하이트림이 3,650만 원이며, 뉴 미니 쿠퍼D 하이트림은 3,800만 원, 뉴 미니 쿠퍼 5도어 하이트림이 3,750만 원, 뉴 미니 쿠퍼D 5도어 하이트림이 3,900만 원, 뉴 미니 JCW가 4,810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외 기존 모델 대비 40만 원 내렸다.

또한, 기존 모델대비 130만 원 인하된 뉴 미니 쿠퍼S 3도어는 4,070만 원, 뉴 미니 쿠퍼 SD 3도어는 4,220만 원,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4,170만 원, 미니 쿠퍼 SD 5도어 모델이 4,320만 원이다. 엔진만 변화된 뉴 미니 및 뉴 미니 5도어는 가격상승 없이 뉴 미니 3도어가 2,970만 원, 뉴 미니 5도어 모델이 3,060만 원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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