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출사표 던진다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10월 1일, 한국카카오은행주식회사(이하 '카카오뱅크')로 명명한 가칭 카카오뱅크가 10월 1일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미 알려졌던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카카오 외에 넷마블,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우체국), 이베이(지마켓, 옥션), 예스24, 코나아이, 텐센트 등 총 11개 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카카오 new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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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동 발기인은 금융, 온라인 커머스, 콘텐츠, ICT, 핀테크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11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요구되는 ICT 기술력, 금융사업 역량, 보안 시스템, 글로벌 채널 등을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동 발기인의 전문적 역량을 기반으로 '이어주고-넓혀주고-나눠주고'의 비전을 통해 새로운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금융과의 연결은 물론, 기존 금융권에 만족하지 못했던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는 금융을 꿈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명실상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1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공동 발기인들의 역량을 조합해 차세대 인터넷은행 사업 전략을 준비했다"라며, "카카오뱅크는 개인/기업을 위한 혜택은 물론 중소상공인, 금융 소외계층, 스타트업 등 기존 은행의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던 사용자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구상을 신청서에 담았다.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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