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CC 2015 새 기능 톺아보기] 프리미어 프로 CC
[IT동아 이상우 기자] 어도비가 지난 6월 어도비 CC 2015 릴리즈를 배포했다. 어도비 CC를 구독 중인 사람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업데이트만으로 모든 새로운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프리미어 프로 CC에는 어떤 기능이 추가됐을까?
인터뷰 영상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형태 잘라내기(모프 컷, Morph cut)
형태 잘라내기는 인터뷰 동영상의 컷과 컷사이를 매끄럽게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인터뷰 동영상은 컷과 컷으로 이어진다. 인터뷰 대상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 인터뷰 대상이 답변을 생각하는 시간 등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기 때문이다.
이런 장면을 그대로 두면 영상이 튀는 것처럼 보이며, 이를 매끄럽게 연결하기 위해 교차 디졸브(Cross dissolve) 등의 전환효과를 사용했다. 형태 잘라내기는 앞 컷과 뒤 컷의 영상 정보를 분석해 두 장면을 한 번에 촬영한 것처럼 이어준다.
형태 잘라내기는 효과(effects) > 비디오 전환(Video transition) > 디졸브(Dissolve) 항목에서 찾을 수 있다.
동영상 편집에 라이트룸을 더했다, 루메트리(Lumetri) 색상 패널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루멘트리 색상 패널은 각 동영상 클립의 색온도, 톤, 특정 색역 강조, 색상 효과 등을 쉽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도구다. 사진 보정 도구인 라이트룸과 인터페이스가 유사하며, 슬라이드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색상을 쉽게 교정할 수 있다.
기본 교정(Basic Correction) 항목에서는 화이트 밸런스 및 색상 톤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드가 있으며, 곡선(Curves) 항목에서는 다양한 루마 레벨 또는 개별 색상 채널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색상표를 통해 장면의 색조, 어두운 영역, 중간 영역, 밝은 영역 픽셀을 조정할 수 있다.
비네팅(Vignette) 항목에서는 비네팅 효과를 손쉽게 추가하고, 비네팅 값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픽셀을 밝게 또는 어둡게 할 수 있는데, 중간점을 지정하거나 원형률을 조정하거나 페더 값을 조정하면 미세하게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적용한 효과가 만족스럽다면 루메트리 색상 패널 메뉴를 클릭해 해당 설정을 프리미어 프로 CC 및 스피드 그레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셋 형태(.Look, .Cube 등)로 출력할 수 있다. 이러한 파일을 클라우드 저장소(Creative Cloud)를 통해 팀원과 공유하거나 다른 편집 시스템 사이에 공유할 수 있다.
루멘트리 색상을 적용하면 이와 관련한 내용은 효과 컨트롤 탭에 표시된다. 여기서 효과 켜기/끄기 버튼으로 효과를 적용/해제할 수 있으며 세부 항목을 이 탭에서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조정 내용을 프리미어 프로 효과 사전 설정으로 저장할 수 있으므로 동일한 프로젝트의 다른 클립 또는 다른 프로젝트의 클립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작업 영역에는 루메트리 범위(Lumetri Scopes) 탭도 표시되는데, 여기서는 색조/채도 및 광도 벡터 스코프(Vectorscope), YUV 백터 스코프, 히스토그램(Histogram), 퍼레이드(Parade), 파형(wave form) 디스플레이와 이러한 기능을 표시하는 방법을 위한 몇 가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후반 작업(Post Production)에서 CC 라이브러리 이용하기
후반 작업 과정에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내용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션 그래픽 전문가와 영상 편집 전문가가 각자 개인의 컴퓨터 앞에서 로고, 벡터 이미지 등 동일한 프로젝트 구성 요소를 공유하며 작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에서 추가한 에셋 역시 라이브러리를 통해 손쉽게 가져올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 에셋을 추가하려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프리미어 프로 등의 소프트웨어에서 라이브러리 창을 열고, 현재 작업 중인 그래픽이나 텍스트 스타일 등을 마우스로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된다.
CC 라이브러리에 어도비가 유/무료로 제공하는 스톡 에셋을 추가할 수도 있다. 라이브러리 창 오른쪽 아래에 있는 어도비 스톡 아이콘을 누르면 웹 페이지로 이동하고, 원하는 에셋을 찾아 PC에 직접 내려받거나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면 된다.
모바일 앱에서 간단하게 제작한 에셋도 CC 라이브러리를 통해 추가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패턴을 촬영해 브러시를 만드는 '브러시 CC', 사진으로 벡터 이미지를 생성하는 '쉐이프 CC', 사진을 통해 색상 표본을 만드는 컬러 CC, 색상 필터를 만드는 '휴 CC' 등을 이용해 영감이 떠올랐을 때 에셋을 만들고, 이를 CC 라이브러리에 추가해 데스크톱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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