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실시간 여행 정보 분석하는 '트래블라인'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8월 10일,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모바일 여행 랭킹 서비스 '트래블라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래블라인은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이용자들이 남기는 여행 기록을 분석해 현재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이야기하는 여행지를 인기 순위별로 소개해주는 서비스다.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랭킹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인기 여행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래블라인은 출시 버전에서 한 해 약 1,2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다 관광지인 제주도의 여행 정보를 우선 제공한다. 카페, 숙박, 음식점 등 기본적인 여행 정보와 올레길, 해변, 드라이브 길과 같이 세분화 된 총 14개의 카테고리를 제공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비스 메인 화면인 랭킹 메뉴는 카테고리별 화제의 여행 정보를 인기 순으로 제공한다.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면, 해당 여행지의 위치, 전화번호, 장소 특징, 트래블라인 이용자들의 평점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주의 핫플레이스만 여행하고 싶다면, 트래블라인이 추천하는 일정을 참고해도 좋다. '추천 일정' 메뉴는 인기 장소를 테마별로 구성해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연인, 다양한 레저 활동 등 각 테마를 이용자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여행지, 또는 여행 코스가 있을 경우 '담기' 버튼을 누르면 별도 메뉴에서 담은 정보를 한눈에 모아 볼 수도 있다. 또한, 지도 기능을 이용하면 해당 정보의 위치와 루트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울 때나, 여행 중에도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트래블라인의 이지숙 총괄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이용자들이 겪을 수 있는 정보 수집의 번거로움, 광고성 정보로 인한 피로 등을 해소하고자 모바일 기반의 여행 랭킹 서비스를 기획했다"라며,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여행에 필요한 편의 기능을 도입해 모바일 여행 필수 앱으로 자리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래블라인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출시하며, iOS버전은 곧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