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2015 GDC 유럽에서 새로운 게임 엔진 '스팅레이'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8월 4일, 오토데스크가 '2015 유럽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Europe, Game Developers Conference Europe)'에서 자사의 새로운 게임 엔진 '스팅레이(Stingray)'를 오는 8월 19일부터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에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오토데스크가 인수한 '빗스퀴드(Bitsquid)' 엔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스팅레이는 3D게임 제작을 위한 게임 엔진이다. 스팅레이는 여러 게임 업계 개발 표준을 따르며, 오토데스크 3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와 호환된다.
오토데스크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크리스 브래드쇼(Chris Bradshaw) 수석 부사장은 "게임 업계는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과 모바일 확산 등으로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때문에 게임 개발은 이전보다 더욱 복잡해졌다. 오토데스크는 이를 염두해 스팅레이를 개발했으며, 게임 개발자들의 모임인 이번 행사에서 선보여 매우 기쁘다"라며, "스팅레이는 기존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 및 아티스트들도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오토데스크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5 GDC'에서 스팅레이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전세계 게임 개발사들이 오토데스크의 베타 프로그램을 신청해 이를 이용한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스팅레이는 오토데스크 3ds 맥스(3ds Max)와도 호환된다. 또한, 오토데스크 레빗(Revit) 데이터를 3ds 맥스(3ds Max)로 불러와 해당 장면에 콘텐츠를 더하고, 이를 스팅레이(Stingray) 엔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