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신형 복합기 출시와 함께 B2B 시장 공략 박차

강일용 zero@itdonga.com

[IT동아 강일용 기자] 한국엡손이 23일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 신제품 '워크포스 프로' 프린터와 복합기를 출시하며 B2B(기업대기업) 사업 영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엡손은 A3 디지털 복합기 '엡손 워크포스 프로(WorkForce Pro) WF-8591'를 비롯한 신제품 비즈니스 복합기와 프린터를 출시했다. 그 동안 일반 소비자형에서 중소 오피스용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온 한국엡손이 프린팅 원천 기술에 기반한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과 함께 신제품 프린터, 복합기를 선보이며 기업용 프린팅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 것.

엡손 B2B 복합기
엡손 B2B 복합기

한국엡손의 프린팅 원천 기술인 '마이크로 피에조(Micro Piezo)'는 피에조(압전) 소자를 이용해 스펀지 속에 잉크를 넣어두고 강한 압축으로 이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잉크를 순간 가열해 기포가 생길 정도로 끓인 후 이를 분사하는 열전사 방식과 달리 인쇄물 품질을 결정하는 잉크 모양, 크기, 배치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7월 23일 출시 될 신제품 워크포스 프로 시리즈 3종은 레이저 프린터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잉크젯 프린터보다 비용 효율성을 높인 비즈니스 프린터와 복합기 3종이다. 지난 4월 출시한 A3 디지털 복합기 엡손 워크포스 프로(WorkForce Pro) WF-8591의 뒤를 이어 출시된다. 이로써 엡손의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 제품 선택의 폭은 한층 더 넓어졌다.

엡손 비즈니스 프린터는 마이크로 피에조 방식에 엡손의 고유 인쇄 기술로 탄생한 'PrecisionCore(정밀 코어)' 프린트 헤드를 탑재해 컬러와 흑백 모두 초고속으로 고화질 출력을 할 수 있고, 동급 최고의 출력 품질을 구현한다. 그리고 예열이 필요한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첫 장 출력 속도도 약 7초로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이번 신제품 중 주력 모델인 '엡손 워크포스 프로(WorkForce Pro) WF-R5691'은 슈퍼 대용량 잉크팩을 탑재하여 소모품 비용 부담 없이 최대 흑백 5만장, 컬러 5만장을 출력할 수 있다.

한국엡손 프린터 비즈니스 팀 허영 부장은 "한국엡손의 2015년 B2B강화 전략에 발맞춰 비즈니스 잉크젯 라인업을 확대했다. 엡손은 프린터 원천 기술은 물론이고 프로젝터에 탑재되는 3LCD, 모바일 센서,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엡손의 핵심 기술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엡손의 신제품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 3종은 7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엡손 공식 홈페이지(www.eps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