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25배 줌' 캐논, 프리미엄 고배율 카메라 파워샷 G3 X 출시
[IT동아 강형석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 www.canon-ci.co.kr)이 광학 25배 고배율 줌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카메라 '파워샷 G3 X'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캐논은 플래그십 하이엔드 카메라 파워샷 G1 X MarkⅡ와 고성능 카메라 파워샷 G7 X에 이어 파워샷 G3 X를 출시하며 자사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G 시리즈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캐논의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G시리즈는 2000년 G1 출시 이후 작년 G7 X까지 15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누적판매 7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으로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라인업이다. G3 X는 G시리즈 첫 대형 센서와 고배율 줌을 동시에 장착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외관은 파워샷 G시리즈의 고급스러운 라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더했다. EOS의 디자인에 가깝게 디자인된 그립부는 고배율 줌 촬영 시 손떨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셔터 버튼 주변에 다이얼이 배치돼 손가락 만으로 원하는 설정 변경을 할 수 있다. NFC 다이나믹 기능은 카메라의 NFC와 스마트폰의 터치만으로 자동으로 연동돼 촬영한 사진을 쉽게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후면에는 최고 수준 해상도를 자랑하는 약 162만 도트 3.2인치 고정밀 틸트 액정을 탑재했다. 고휘도 기술을 채용해 밝은 장소나 야외에서도 촬영한 결과물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위로 180도 아래로 45도 회전이 가능해 셀피는 물론 하이 앵글부터 로우 앵글까지 다채로운 앵글의 사진 촬영에 용이하다. 캐논 EOS 시리즈 중급기 수준에 버금가는 방진∙방습 성능은 어떤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파워샷 G3 X는 1.0형 대형 이미지 센서와 25배 고배율 줌 렌즈를 탑재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이미지와 영상을 구현 가능하다. 약 2,020만 화소의 1.0형 CMOS 센서와 디직 6(DIGIC 6) 영상처리 엔진을 탑재해 이미지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고감도 노이즈를 대폭 줄여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렌즈는 35mm 환산 최대 광각 24mm, 최대망원 600mm의 f/2.8-f/5.6 광학 25배 줌 렌즈가 탑재돼 사용자가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줌 구동 시에는 캐논이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 USM Ⅱ'가 장착돼 빠르고 조용하게 고배율 줌 기능을 지원한다.
또 파워샷 G3 X는 향상된 '프레이밍 어시스트' 기능을 제공해, 피사체에 맞는 이상적인 프레임을 자동으로 잡아준다. 기존 4가지 피사체 선택 모드(얼굴/상반신/전신/매뉴얼)에 '자동' 모드를 추가해 줌 레버 사용 없이 프레이밍 어시스트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카메라의 움직임, 피사체의 얼굴 위치, 피사체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판단해 피사체를 적절한 크기로 포착할 수 있다.
동영상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풀HD 6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MP4 지원이 가능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채로운 디바이스에서 촬영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달리거나 걸으면서 영상을 촬영 할 때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노이즈 감쇄 기능도 탑재해 고감도 촬영 시에 발생하기 쉬운 노이즈를 억제해 준다.
캐논은 파워샷 G3 X 출시를 기념해 7월 16일부터 '파워샷 G3 X EVF 스페셜 키트'를 200대 한정으로 99만 9천 원(캐논 직영 이스토어 기준)에 판매한다. 패키지는 캐논 이스토어 기준으로 94만 9천 원인 파워샷 G3 X와 31만 9천 원인 전자식 뷰파인더로 구성돼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셜 키트의 판매처는 캐논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손숙희 부장은 “파워샷 G3 X는 고배율 줌에 특화된 프리미엄 카메라로 등산, 골프, 트래킹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기는 남성이나 고사양의 서브카메라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하이아마추어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캐논은 사용자 라이프 패턴을 고려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