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 '틴더', 유명인 프로필 인증 기능 추가
[IT동아 이문규 기자] 글로벌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인 '틴더(Tinder, www.gotinder.com)'가 셀러브리티(유명 인사) 프로필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실제 유명 인사의 프로필에는 이름 옆 파란색 체크 모양의 인증 표시가 나타난다. 이로써 틴더 사용자는 유명 인사를 사칭하는 가짜 계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틴더는 미국 유명 연예인인 힐러리 더프(Hilary Duff)와 케이티 페리(Katy Perry) 등이 사용하는 데이팅 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힐러리 더프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틴더에서 만난 일반인과의 데이팅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힙합 뮤지션 제임스 데룰로(James Derulo)와 유명 EDM DJ이자 프로듀서 제드(Zedd)는 최근 신규 뮤직 비디오 및 앨범을 틴더를 통해 독점 공개했다. 현재 틴더는 전세계 190여 개국에서 하루 평균 2,600만 건의 데이팅 매칭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2012년 9월 미국 인터넷 기업 IAC에서 출시된 틴더는 IAC소유의 매치닷컴(Match.com)과 오케이큐피드(OKCupid)와 함께 매치그룹(Match Group)으로 올해 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틴더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30개 언어를 지원하며, 최근에는 원하는 도시로 위치를 변경, 해당 도시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패스포트(Passport) 기능이 포함된 구독 유료 서비스 '틴더 플러스(Tinder Plus)'를 출시했다.
틴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inder)와 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kr/app/tinder/id547702041?mt=8&ign- mpt=uo%3D6)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