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비콘 서비스 상용화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7월 7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비콘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체크인 기능을 탑재한 비콘을 약 60여 개 설치해 방문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교보문고의 O2O 서비스인 '윙크(WingK)'와 모바일 교보문고 앱을 설치한 방문자는 각종 이벤트 공지, 전자책(eBook)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비콘 서비스
상용화
SK텔레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비콘 서비스 상용화

이번에 적용한 기술은 SK텔레콤의 위치기반 서비스 플랫폼 '위즈턴(WIZTURN)'의 '체크인' 솔루션으이다. 방문자가 매장 접근 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켜고, 매장에서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날 경우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끌 수 있으며, 매장 내 10~20m 내외의 구역별로 개별 설정할 수 있는 '마이크로 펜스'기능을 바탕으로 매장 내 구역 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윙크는 방문자가 매장 내 이동 시 구역별 특화된 서비스를 잠금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방문자가 처음 매장을 방문할 때 감사 이벤트를 고지하고, 매장 내 특정 구역(Zone)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전자책을 제공하며, 특정 구역에서는 그 특성에 맞는 정보 및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한, 윙크 실행 중 스마트폰을 가로로 회전하면 개인의 회원카드를 화면에 뜨도록 설정해 포인트 할인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으로 할인된 가격의 책을 구매한 후 매장 내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바로드림 서비스'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윙크 서비스는 BLE(Bluetooth Low Engergy) 기반의 안드로이드(Android) 4.3버전 이상을 탑재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우선 제공하며, 향후 iOS 7 이상을 탑재한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교보문고는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윙크 서비스 가입자에게 친환경 에코보틀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1,000포인트 증정, 위크 추천도서 10% 쿠폰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비콘과 실내 위치기반 플랫폼 기술 제공을 통해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O2O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향후에도 이와 관련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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