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이통사 대비 최대 2만 원 저렴한 무제한 데이터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6월 17일,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국내 최저 요금으로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약정에 무제한 제공하는 'The 착한 데이터' 신규 요금제 1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헬로모바일이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터 요금제 12종은 'The 착한 데이터 289', 'The 착한 데이터 329', 'The 착한 데이터 369', 'The 착한 데이터 459', 'The 착한 데이터 549', 'The 착한 데이터 639', 'The 착한 데이터 909' 등 단말기 대상 요금제 7종과 'The 착한 데이터 USIM 209', 'The 착한 데이터 USIM 299', 'The 착한 데이터 USIM 399', 'The 착한 데이터 USIM 499', 'The 착한 데이터 USIM 599' 등 유심(USIM) 대상 5종이다.
특히 유심 대상 신규 요금제 5종은 타 이동통신사에 없는 헬로모바일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알뜰폰 취지를 반영했다. 해당 요금제는 중고폰/자급제폰 등 사용자가 사용자 중 단말기를 이용해 유심만 개통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추가 단말기 구매 부담이나 약정, 위약금 등이 없는 게 장점이다. 신규 가입자 및 기존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도 자신의 통신 이용 패턴을 살피고, 원하는 유심 요금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우선 USIM 209는 기본료 2만 900원에 유무선/망내외 통화 및 문자메시지를 무한으로 제공한다. 데이터는 월 기본 300MB를 제공하며, 다음달에 제공하는 데이터 제공량 중 100MB를 미리 당겨쓸 수 있다. USIM 299는 유무선/망내외 통화 및 문자메시지 무제한에 데이터는 월 기본 2GB를 제공한다. 미리 당겨쓸 수 있는 데이터 최대 한도는 1.6GB이다. 기존 이통사에서 2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는 3만 원 후반에서 4만 원 초반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USIM 499와 USIM 599는 각각 기존 이통사가 제공하는 같은 조건 요금제와 비교해 기본료를 1만 원씩 낮췄다. 여기에 해당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거나 변경 시 5,000원, 1만 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즉, 타사 동일 상품 대비 최대 2만 원까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 요금제 모두 유무선/망내외 통화 및 문자메시지를 무한으로, 데이터는 각각 월 기본 10GB와 15GB를 제공한다. 또한, 매일 2GB의 데이터 용량을 속도 제한 없이 추가로 제공하며,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최대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CJ헬로비전은 12종 요금제 모두에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케이블 실시간 채널을 무료 시청할 수 있는 혜택(지상파 제외)도 추가 제공한다. 티빙 PC 또는 모바일 페이지에서 '헬로모바일 고객인증'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김종렬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는 사용자가 통신 이용 습관을 꼼꼼히 보고 이에 따라 요금제를 설계하려는 성향이 강한 알뜰폰 가입자에게 기존 이통 3사와 똑같이 요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통신 이용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에 알뜰폰도 함께 발맞출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