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같은 부분 변경, BMW '뉴 1시리즈' 공개
[IT동아 강형석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 www.bmw.co.kr)는 6월 8일, 삼성 전시장에서 젊고 자유분방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렉 모노폴리(Alec Monopoly)의 작품과 함께 '뉴 1시리즈'를 공개했다.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1시리즈는 후륜 구동 해치백 모델로 풀체인지 수준의 새로운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신형 엔진을 장착해 스포티한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BMW 뉴 1시리즈는 전후면 외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어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더 넓어지고 다이내믹하게 변신한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모두 LED가 기본 적용되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은 고광택 블랙 컬러를 통해 BMW의 디자인 정체성과 뉴 1시리즈만의 역동성을 드러낸다. 공기흡입구에도 뉴 1시리즈 스포츠 라인 특유의 고광택 블랙 컬러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후면부도 새로워졌다. 후미등은 전통적인 BMW 특유의 'L'자 형태로 바뀌어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며, 얇게 펼쳐진 LED는 주간은 물론 야간 주행 시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자랑한다. 범퍼 하단부에는 블랙 라인과 함께 블랙 크롬 컬러의 테일파이프가 스포티한 느낌을 전해준다. 측면도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BMW 특유의 차체 비율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블랙 컬러의 사이드 미러캡을 통해 스포티함이 부각되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는 뉴 1시리즈 특유의 코럴 레드 하이라이트를 포함한 고광택 트림이 적용되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스티어링휠에는 스포츠 라인 특유의 레드 스티치가 마감되어 있다.
새로운 BMW 뉴 1시리즈 라인업에 기본 적용되는 옵션은 아이드라이브(iDrive) 시스템, 6.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함께 모델에 따라 각종 고급사양들이 대거 탑재되었다.
뉴 1시리즈에는 5시리즈 급에서나 적용되었던 LED 헤드라이트와 전, 후방 주차 센서, 후방카메라, 블랙 하이그로시 키드니 그릴, 블랙 하이그로시 공기 흡입구, 전동식 글라스 선루프, 앞 좌석 전동⋅열선 스포츠시트 및 17인치 휠 등 다양한 내⋅외장 고급 옵션이 적용되어 있으며 긴급전화, BMW 텔레서비스를 포함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BMW 뉴 1시리즈는 뛰어난 탑승객 보호장비를 탑재해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 등급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본으로 탑재된 안전장치는 전면과 측면 에어백, 측면 커튼 에어백이 있으며, 시트에는 3점 자동 조절식 좌석벨트 적용 및 앞 좌석에는 벨트 조임장치와 벨트 장력 제한장치가 장착됐다. ISOFIX 아동용 카시트는 뒷좌석 시트에 적용된다.
타이어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었다. 각 휠에 장착되어 타이어의 압력상태를 보여주는 타이어 압력 표시기는 운전자가 휠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타이어 별 공기압 정보를 내장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BMW 뉴 1시리즈는 최신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신형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뛰어난 효율성을 실현했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이 엔진은 유로(EU)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최고 수준의 주행 즐거움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1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 기준 1리터당 17.4km(고속: 19.9 km/l / 도심: 15.7 km/l)의 효율성을 실현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km다.
엔진과 함께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기어 단수가 많아 기어를 변경할 때 엔진 회전 수 상승이 적고, 즉각적이고 역동적인 질주부터 편안한 순항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운전 스타일에 맞춰 작동한다.
뉴 118d 스포츠 라인의 가격은 3,890만 원이며, 17인치 경합금 휠이 포함된 뉴 118d 스포츠 런치 패키지는 3,950만 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