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P&C, 초고해상도 촬영 지원하는 '펜탁스 K-3 II' 공개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강형석 기자] 리코 펜탁스 제품을 국내 유통하는 세기P&C(대표 이봉훈)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손떨림 방지 기술인 SR(Shake Reduction)을 활용해 고해상도 이미지 재현이 가능한 '펜탁스 K-3 II'를 공개했다.

카메라는 촬영 이미지를 부드럽게 보정하는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2,40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고화소 센서를 통해 세밀하고 섬세한 색상과 빛 표현이 가능하다.

이 외에 GPS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사진에 위치정보를 기록하고 촬영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위성항법장치(GPS) 기록, 별을 흐르지 않는 점상 그대로 촬영하는 천체 추적 촬영, 전자 나침반 등 GPS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펜탁스 K-3 II
펜탁스 K-3 II

기존 상위 기종이었던 K-3의 뒤를 잇는 펜탁스 K-3Ⅱ의 특징은 펜탁스가 독자 개발한 첨단 해상 기술인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Real Resolution System)'이 탑재되었다는 점이다.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은 카메라의 손떨림 방지 시스템을 이용해 이미지 센서 기구를 1픽셀씩 미세하게 이동시켜 4회 촬영한 다음, 1장으로 합성해 초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1화소 당 1개의 색상 정보만을 취득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1화소마다 적녹청(RGB) 각 색의 정보를 얻기 때문에 세밀한 묘사와 색상 재현이 가능하고, 일반 촬영 대비 노이즈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펜탁스 K-3Ⅱ는 오는 6월 경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고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글 / IT동아 강형석(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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