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만든 미라캐스트 수신기,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 국내 출시
[IT동아 이상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와 TV, 모니터 등의 디스플레이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주는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Wireless Display Adapter)'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MS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는 미라캐스트를 지원하는 미러링 기기로,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윈도 8.1과 안드로이드 4.2.1 이상의 모바일 기기와 모두 호환한다. 미러링을 위해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최초 1회의 단말기 등록 절차만 거치면 이후 연결하는 즉시 자동으로 미러링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사진, 영상에서부터 웹 스트리밍 영상, 모바일 게임, 문서에 이르기까지 모두 미러링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면 확장 기능을 제공해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콘텐츠를 재생하고, 모바일 기기에서는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술도 지원해, 미러링 하려는 기기의 와이파이만 켜두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MS 이석현 상무는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는 모바일 기기를 큰 화면에 연결하는 가장 손쉬운 해결책"이라며, "가정에서 홈 시어터를 구현할 때,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 할 때, 캠핑장에서 프로젝터로 영상을 즐길 때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약 판매는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CJ몰, NS홈쇼핑,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총 8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하며, 가격은 6만 4,900원이다. 정식 판매는 5월 4일이다. 예약 판매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마블의 어벤저스 이어셋 1종을 증정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