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에 탑재될 UX에는 어떤 기능이?
[IT동아 이상우 기자] LG전자(www.lge.co.kr)가 사용자 친화성을 높인 'LG UX 4.0"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를 이달 말 공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G4'에 가장 먼저 탑재하고, 이후 출시하는 다른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새롭게 적용한 '퀵 샷 (Quick Shot)'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 앱을 실행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음량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카메라 앱이 실행되며, 이를 통해 놓치기 쉬운 장면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스마트 게시판' 은 일정,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사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능이다.
사진 앨범인 '갤러리' 는 단순히 사진을 저장하던 기존 기능을 벗어나 촬영 시간 및 장소에 따라 앨범을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을 탑재했고, 주소록 즐겨찾기에 등록한 전화번호에 대해 벨소리를 자동으로 작곡해주는 '벨소리 아이디' 기능을 추가했다.
'스마트 알리미' 는 사용자의 환경, 생활 패턴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알림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날씨의 경우 단순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공원에서 농구 한 게임으로 맑은 날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 등의 메시지를 보낸다.
이와 함께 전반적으로 아이콘을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높여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기 실행 시 홈 화면 페이지 수도 줄여,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만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 활용에 익숙한 사용자도 취향에 맞게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카메라' 는 전문가, 일반, 심플 등 3가지 촬영모드를 제공하며, 전문가 모드의 경우 노출과 관련한 다양한 설정을 수동으로 할 수 있게 제공한다.
'캘린더' 는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설정에 따라 여러 곳의 일정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SNS의 일정을 드래그 한 번으로 손쉽게 가져올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2년 'Q메모', 'Q슬라이드'를 시작으로 2013년 노크온, 2014년 노크코드 등 주요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한층 진화한 UX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출시한 G3에는 '제스쳐 샷', '터치앤슛' 등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UX를 탑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