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것만 보는 '맞춤형 페이스북 뉴스피드' 설정하기
[IT동아 이문규 기자]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에 일부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게,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소식의 거의 대부분은 지인들의 결혼 소식(결혼 혼자만 하나, 유난은...), 자녀 자랑(그럼 영재스쿨에 보내든가), 음식 사진(당신이 뭘 먹는지 전혀 관심 없다), 짤방 사진/동영상(그거 찾을 시간에 공부/업무에 집중하길), 셀카 사진('좋아요' 눌러주니 예쁜 줄/잘 생긴 줄 아나본데...), 반려동물(당신에게는 '반려'지만, 내게는 '우려'다) 등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물론 SNS라는 게 일상의 소소한 내용을 담는 '소셜(social)'한 서비스이긴 하지만, 내게는 무의미한 내용으로 뒤덮이는 뉴스피드를 그냥 놔둘 수 없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뉴스피드를 '필터링'해(걸러 내)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뉴스피드에서 자신이 관심 없거나 싫어하거나 보고 싶지 않은 게시물을 발견했다면, 해당 게시물 우측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를 클릭한다. '이 종류의 게시물 적게 표시'나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게시물은 보지 않기' 옵션을 볼 수 있다.
<게시물 우측 상단의 역삼각형 아이콘 터치>
<'이 종류의 게시물 적게 표시'나 '팔로우 취소' 선택 가능>
<'이 종류의 게시물 적게 표시'를 선택하면 해당 사용자의 '소식 빈도 줄이기' 옵션이 나타남>
위 그림처럼, '이 종류의 게시물 적게 표시'를 선택하면,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지인의 게시물에 대한 '소식 빈도 줄이기'도 함께 표시된다. 이를 적절히 사용하면 자신이 별 관심이 없는 주제이거나 재미도 의미도 없는 페이스북 게시물의 뉴스피드 노출 빈도를 낮출 수 있다.
이외에, 페이스북 고객 센터(www.facebook.com/help/)에 올라온 정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페이스북 고객 센터는 특정한 소식을 그만 볼 수 있는 법, 뉴스피드에 표시되는 소식을 숨기는 법, 혹은 뉴스피드의 소식을 게시된 순서대로 볼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