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T, 헬륨 충전 HDD 1백만대 구축 달성
[IT동아 김영우 기자] HGST(웨스턴디지털 자회사)는 2012년 9월 헬륨 충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출시한 이래, 올 해 3월까지 총 1백만 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HGST는 특허 기술인 '헬리오씰(HelioSeal)' 공정을 통해, 헬륨 가스가 빠져 나가지 못하는 완전 밀폐형 HDD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헬륨 충전 드라이브는 공기 충전 방식에 비해,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이 낮고 스토리지 밀도는 높아 총소유비용(TCO)이 낮은 것이 강점이다. 또, 디스크 회전 시 발생하는 떨림과 간섭이 거의 없어 드라이브 신뢰성이 높고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디스크 장착이 가능해 스토리지 용량 확장에 용이하다고 HGST는 강조했다.
현재 HGST의 대표적인 헬륨 충전 드라이브로는 8TB 용량의 울트라스타 He8이 있다. 헬리오씰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7,200 RPM을 유지하면서도 저전력을 구현한다. 또, 8TB 용량의 헬륨 드라이브의 전력 소모는 약 5.1와트 정도로 공기 충전 방식의 6TB 드라이브 보다 1TB당 약 44%나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HGST는 밝혔다.
HGST는 헬륨 충전 방식의 6TB 울트라스타 He6과 8TB 울트라스타 He8을 판매하고 있으며, 싱글자기기록 기술이 적용된 10TB 헬륨 충전 방식 드라이브 샘플을 일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HGST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