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L코리아, "언어 플랫폼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돕겠다"
[IT동아 이문규 기자] 글로벌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기업 SDL 코리아(지사장 임광혁, www.sdl.com)가 23일 서울 삼성동 SDL 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 사업 전개를 알리며 글로벌 고객 경험 관리(CXM)를 위한 SDL 언어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SDL의 고객 경험 클라우드(CXC)에는 온라인 상의 고객 경험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경험 솔루션,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식 센터 솔루션, 고객 및 캠페인 분석을 제공하는 분석 솔루션, 글로벌 고객의 경험 최적화를 위한 언어 솔루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SDL 언어 플랫폼은 '고객의 언어는 모국어'라는 가치에 따라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언어에 맞춘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DL 언어 플랫폼은 번역 자산의 축적과 재활용, 용어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적용, 번역 프로세스 관리와 모니터링, 자동 번역을 통한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 기능을 제공하며, 세계 1,000여 명의 번역 전문가가 언어 서비스에 참여한다.
SDL 언어 플랫폼은 전세계 20만 명 이상의 번역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세계 1위 번역 소프트웨어 'SDL Trados Studio'를 비롯해, 중소규모의 번역팀에서 번역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협업 솔루션 'SDL Studio GroupShare', 광범위한 번역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언어 테크놀로지, 프로세스 자동화, 콘텐츠 저장소 통합과 관리 툴을 제공하는 'SDL WorldServer', 각 산업별로 특화된 엔진을 이용해 실시간 자동 번역을 제공하는 'SDL BeGlobal'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3년 인터브랜드 선정 기준 100대 글로벌 브랜드 중 72개 브랜드가 SDL과 함께 하고 있다. SDL 언어 플랫폼은 이들 기업의 콘텐츠 재사용률 증가, 콘텐츠 인프라 비용 및 프로젝트 관리 간접 비용 감소와 더불어 신규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SDL 언어 플랫폼은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직면한 브랜드 메시지 전달과 현지화의 복잡성에서 오는 인력과 비용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SDL 코리아 임광혁 지사장은 "현재 EU 정부와 미국방부에서는 콘텐츠를 정확하게 번역하고 배포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각국의 고객 리뷰를 분석하고 다양한 언어로 된 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해 SDL의 여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 경험을 최적화하는 SDL 언어 플랫폼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