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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 손안의 윈도 태블릿PC – LG전자 탭북 듀오

권명관

[IT동아 권명관 기자] 지난 2014년 12월 15일, LG전자가 무선 키보드를 적용한 '탭북 듀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초경량 PC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탭북 듀오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과 키보드를 완전히 분리해 사용할 수 있기에 때로는 태블릿PC처럼, 때로는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종종 언급되던 컨버터블PC, 하이브리드PC라는 말을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최근에는 2-in-1 PC로 주로 언급되곤 하는데, 한마디로 태블릿PC와 노트북의 장점을 모두 담은 제품을 뜻한다(이름 그대로 제품 하나에 두 가지를 담았다는 뜻이다).

LG 탭북 듀오

2-in-1 PC는 사용 방식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크게 '디태처블', '슬라이더', 플립'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디태처블은 화면과 키보드를 따로 분리해 사용하는 방식이며, 슬라이더는 화면 아래 키보드를 숨겨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하는 방식, 플립은 일반 노트북과 거의 유사한 형태이나 화면을 뒤로 360도 회전해 사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처럼 2-in-1 PC는 사용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지만, 결론은 하나다. 전통적인 노트북 틀에서 벗어나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태블릿PC는 태블릿PC일 뿐이다?

"권 기자야. 이거 한번 사용해봐라"
"뭔데요? 이거? LG전자 마크가 보이는데…탭북이에요?"
"아니. 탭북 듀오라는데… 한번 봐봐. 그거 이전 탭북하고는 꽤 많이 달라졌다는데?"
"탭북이탭북이겠죠 뭐. 달라져봐야….어? 이거 왜…"

편집장님이 건네주던 '탭북 추정 제품'을 받고 난 뒤, 화면을 열려다 깜짝 놀랐다. 화면과 키보드가 '똑'하니 떨어져 나간 것. 둘로 덩그러니 갈라진 제품을 받고는 잠시 당황했다. '고장? 내 잘못?'이라는 아찔한 생각이 머리 속으로 스쳤다. "그거 원래 그런거야"라며 미소 띤 편집장님의 얼굴을 보고서야 뒤늦게 눈치챘다. '당했다'라는 씁쓸한 기분과 함께.

LG 탭북 듀오

그 자리에서 잠깐 만져본다는 것이 한 30분은 가만히 들고 있었나 보다. "생각보다 잘 만들었는데요? 윈도 8.1… with 빙인가요?", "그렇더라. 터치 인식도 잘 되고, 키보드에 있는 트랙패드가 나름 좋더라고", "그러네요. 윈도 태블릿PC를 터치로만 사용하기에 조금 불편했었는데, 이건 작긴 하지만 트랙패드가 따로 있어서. 좋은데요. 생각보다"라며 잡담을 나누며.

마침 못 본 LOL 챔피언스 리그가 생각났다. 바로 네이버에서 e스포츠&게임 탭을 클릭하고, IM과 JINAIR의 1라운드 3번째 경기 다시보기를 클릭했다. '고화질 스트리밍'을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한동안 경기를 보기 시작하자 편집장님의 엄명이 떨어졌다. "잘 쓰네. 그거 니가리뷰하는거다"라고.

LG 탭북 듀오

탭북 듀오, 디태처블 형태의 편의성

기자는 윈도 태블릿PC 아니, 윈도를 탑재한 2-in-1 PC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 꽤 많은 제품을 접할 수 있었지만, 아직까지 '노트북은 노트북, 태블릿PC는 태블릿PC'라고 생각했다. 제품 나름의 영역은 분명히 다르다고 여겼다. 태블릿PC는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지만, 아무래도 문서 작성과 같은 이용패턴과 성능적 한계는 노트북에 비해 다소 뒤처졌다. 하지만, 탭북 듀오를 지난 열흘 동안 사용하면서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 '그래. 이렇게 사용할 수도 있구나'라고.

작고 가벼운 크기

먼저, 탭북 듀오(모델명: 10T550-B560K)의 기본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키보드와 화면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디태처블 즉, 분리되는 디자인이며 화면과 키보드를 더한 무게는 790g이다(LG전자가 공개한 기본 사양은 792g이지만, 실제 무게는 790g으로 측정됐다). 어댑터까지 더한 무게는 890g이며,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의 무게는 530g이다. 화면 크기는 10.1인치. 패널은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LG 탭북 듀오 무게

확실히 작고 가볍다. 기자는 13인치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2 또는 아이패드 미니3를 항상 메고 다니는 백팩에 넣고 다닌다. 여기에 지난 열흘 동안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 대신 탭북 듀오를 넣고 다녔는데, 더 무거워졌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되려 공간이 너무 남아 안에서 이리 저리 움직이지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 직업상 노트북과 카메라 등 잡다한 IT 기기를 이것저것 들고 다니기에 다소 무게에 무뎌졌을 수도 있지만, 휴대하기에 부담되는 무게와 크기는 아니다. 동료 여기자가 평소 애용하는 에코백이나 핸드백에도 무난하게 들어간다.

LG 탭북 듀오 크기
< 기자가 평소 메던 백팩은 공간이 남을 정도 >

LG 탭북 듀오 크기
< 여성용 에코백에도 쉽게 넣을 수 있다 >

(화면만 따로)태블릿PC처럼 사용할 때도 가벼웠다.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들고 사용해야 했지만, 의자에 앉거나 침대에 누워서 들고 사용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공원이나 지하철역 내 벤치에 앉았을 때는 무릎에 화면만 올려놓고 사용하면 된다. 다만, 한손으로 책 보듯이 들고서 오래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기자는 매일 지하철을 이용해 약 1시간 동안 회사로 출퇴근 중인데, 한 30분 정도 들고 있으니 팔이 약간 뻐근하더라. 애초에 10인치 이상의 노트북이나 태블릿PC는 한손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님을 기억하자. 참고로 아이패드에어2 와이파이 모델 무게는 437g, 와이파이+이동통신 모델은 444g이다.

LG 탭북 듀오 화면 본체

탭북 듀오용 키보드가 아닙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키보드와 함께 사용할 때는 화면 뒤에 있는 지지대(퀵 스탠드)를 펴고 거치하면 된다. 거치한 상태로 사용할 때는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길 추천한다. 퀵스탠드의 넓은 면을 바닥면과 밀착(좌) 시 노트북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 뒤집어 얇은 모서리를 바닥에 고정(우) 시 터치시에도 흔들림 없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 탭북 듀오 퀵 스탠드

키보드 반응 속도나 키감은 (크기, 무게 등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괜찮았다. 일단, 트랙패드. 화면을 굳이 터치하지 않아도 마우스 커서를 이동할 수 있는 트랙패드가 있다는 점은, 윈도 태블릿PC를 사용하는데 있어 상당히 편리했다. 또한, 펑션(fn) 키 조합으로 화면 밝기와 볼륨 조절, 음량 조절 등을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맨 처음 탭북 듀오를 받았을 때, 사무실에서 LOL 챔피언스 리그를 켰다가 너무 큰 소리에 놀랐지만, 빠르게 음소거할 수 있던 이유다.

LG 탭북 듀오 블루투스 키보드
< 윈도 키 옆의 fn 키 조합으로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

키보드는 멀티 페어링을 지원한다. 키보드 상단 왼쪽에 있던 'SELECT' 버튼을 누르면, 탭북 듀오 본체를 비롯해 스마트폰, 다른 태블릿PC 등을 총 3대까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연결 방법도 간단하다. 만약 블루투스 1번에 탭북 듀오를 연결해 놓은 상태라면(기본 연결 상태다), SELECT 버튼을 한번 눌러 2번으로 바꾼다. 이후 키보드 전원 On/Off 버튼을 오른쪽으로 한번 더 밀어 페어링 상태로 만들고, 주변 스마트폰이나태블릿PC에서 연결하면 된다. 한번 연결하면 자동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따로 연결할 필요도 없다. 요즘은 사용 중인 아이폰6 플러스를 키보드 2번에 저장해놓고, 카톡이나 문자 등이 오면 탭북 듀오로 연결해 사용하다가 바로 바꾸는 방식으로 이용 중이다. 요즘 기자 지인들이 부쩍 빨라진 기자의 타이핑 속도에 놀라는 이유다.

LG 탭북 듀오 블루투스 키보드 멀티 페어링
< 상단 SELECT 버튼을 누르면 미리 페어링한 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노트북은 항상 물리적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탭북 듀오는 키보드를 더 떨어뜨려 놓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 몇 cm의 거리가 예상보다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베베 꼬인 케이블도 필요 없다. 사용자 편의성은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작은 편의성'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임에 분명하다.

아, 한가지 더. 키보드와 화면 사이에 장애물이 없을 경우 1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잘 인식한다. 당연하다. 블루투스 방식은 원래 이 정도 거리에서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먼 거리에서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깨알처럼 보이는 글씨를 망원경으로 볼 것이 아니라면.

LG 탭북 듀오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 거리
< 황당한 테스트에 동참한 후배 기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

태블릿PC처럼 사용한다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때는 제품 상단 오른쪽에 있는 볼륨 버튼과 좌측면에 있는 윈도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전원 버튼은 왼쪽 위에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사용자마자 다소 다를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약 열흘 동안 사용하면서 배터리가 떨어져 부족한 일은 없었다. 약 2시간 분량의 영화 한편을 시청해봤는데, 소모한 배터리는 약 20% 정도에 불과했다.참고로 LG전자는 탭북 듀오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해서 동영상 재생 시간은 11시간, 최대 지속 시간은 12시간이라고 밝혔다.

LG 탭북 듀오 외형 버튼 및 입출력 인터페이스

물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그저 참고하도록 하자. 와이파이나블루투스 등을 켠 상태에서,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면 사용 시간은 짧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기자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리뷰 기간 동안 스마트폰이나태블릿PC처럼사용해본 결과 배터리 부족 현상을 겪지 않았다는 것이다.

IPS 패널과 전자책 모드

탭북 듀오의 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갹(178도) IPS 패널을 탑재했다. IPS 패널은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선명한 디스플레이로 이미 유명하다. 그만큼 깨끗한 화질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LG 탭북 듀오 리더 모드
<화면에 초점을 맞춘 무보정 사진. 일반모드(좌), 리더모드(우) >

전자책 모드(리더 모드)도 유용하다. 화면 상단 중앙에서 약간 좌측에 있는 전자책 모드 전용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는 전자책 모드는 블루 라이트 파장을 줄여 장시간 글을 읽을 때 눈의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인터넷으로 기사를 검색하거나, 전자책 등을 읽을 때 리더 모드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같은 화면을 보면서 전자책 모드를 켜고 껐을 때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딱 윈도 태블릿PC를 위한 성능

탭북 듀오프로세서는인텔 아톰 Z3745(코드명: 베이트레일) 프로세서다. 동작속도는 1.33GHz. 최대 터보부스트 시 동작 속도는 1.86GHz이며, L2 캐시 메모리는 2MB이다.'아톰 프로세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글쎄. 그건 과거 넷북 시절의 아톰 프로세서에 대한 편견이라고 답변하고 싶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과거와 비교해 장족의 발전을 거듭했다. '풀HD 동영상 볼 수 있나요?'라거나 '인터넷 강의 볼 수 있나요?'라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당연히 볼 수 있다(이런 질문은 베이트레일 이후 아톰 프로세서에 대한 실례다).

LG 탭북 듀오 기본사양

물론, 일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PC와 비교하면 아톰 프로세서 성능은 낮다. 아니, 낮을 수밖에 없다.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니다. 더 높은 고사양을 원한다면, 코어M이나 코어 i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데스크탑PC를 선택해야 옳다. 결국, 사용자 선택의 문제다. 내장 메모리는 DDR3 4GB이며, 그래픽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에 기본 내장된 인텔 HD 그래픽스이다.

LG 탭북 듀오 기본 해상도

전반적인 성능은 시중의 태블릿PC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문서 작성용 프로그램은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으며, 포토샵 등 (다소 고성능을 요하는) 소프트웨어도 다중 작업이 아니라면 실행할 수 있다.일부 저사양 게임도 실행할 수 있다.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레전드의 경우, 그래픽 설정을 낮추면 평균 30 프레임 정도로 실행할 수 있다. 서든어택도 마찬가지. 다만, 챔피언이나 미니언이 많이 모이거나, 그래픽 효과가 화려한 스킬을 사용할 때는 20프레임 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게임 데이터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다.

내부 저장 장치는 eMMC 64GM이다. 추가 저장공간이 필요할 경우, 제품 상단에 있는 마이크로SD 카드리더기를 이용하면 된다. 이외에 3.5mm 오디오 출력 단자, USB 3.0(표준 사이즈) 1개, 마이크로 HDMI 등을 지원한다. HDMI의 경우 일반 사이즈가 아니라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표준 사이즈의 USB 3.0을 지원하는 것은 꽤 유용했다. 그냥 꽂아서 바로 사용하면 된다.

무선 랜은 802.11 n 규격이며, 그 이하 a/b/g는 모두 호환된다. 최대 전송속도는 300Mbps이다. 인텐의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은 '와이다이(WiDi)'도 지원한다. 와이다이를 지원하는 TV나 모니터 등과 연결 시 보다 큰 화면에서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업무 회의 시 팀원들과 내용을 공유하는데 유용하다. 후면 5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웹캠도 탑재했다.

윈도 8.1 탑재 PC라는 점을 기억하자

탭북 듀오의 운영체제는 윈도 8.1 with Bing 32비트다. 기자는 이 제품이 노트북을 기본 형태로 윈도 기반의 태블릿PC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최근 동영상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태블릿PC는 플래시를 기본 지원하지 않아 반복되는 엑스박스 때문에 동영상 재생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한다.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의 기능이나 성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국내에서 이용하기에 윈도가 더 편리하다. 어쩔 수 없는 호환성 문제다.

LG 탭북 듀오
< 사무실 책상 한 켠에 자리 잡은 탭북 듀오>

또한,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서비스 등도 상당히 많지만, 그래도 모바일이 아닌, 기존 노트북/데스크탑PC와 유사한 윈도 지원은 '플러스(+)' 요인으로 평가하고 싶다.

2015년 2월 13일 현재, 블루투스 키보드가 포함된 탭북 듀오의 인터넷 최저가는 50만 원 초반대이다. 요즘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PC와 연결해 사용할만한 (괜찮은) 블루투스 키보드는 10만 원 정도 한다. 이를 제외하면 다른 안드로이드, 윈도 태블릿PC와 비교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다. 또한, 탭북 듀오는 LG전자의 제품이다. 추후 받을 수 있는 A/S 편의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 윈도 기반이라는 점에서 세컨드 PC를 찾는 사용자 또는 태블릿PC도, 노트북도 사고 싶은 여성 유저라면 탭북 듀오를 한번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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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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