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면을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출력하는 '캐스트킷' 출시
[IT동아 이문규 기자] (주)캐스팃(대표 주호현, www.castit.co.kr)이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내비게이션 앱인 T맵, 올레내비 등과 음악, 동영상 등의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자동차의 모든 내비게이션 화면에 출력하는 차량용 미라캐스트 기기, '캐스트킷(CastKitt)'을 출시했다.
캐스트킷은 캐스팃 자사의 미라캐스트 동글 'CastIt‘(CI-C112R)' 전용 컨버터로,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컨버터에 미라캐스트 캐스팃을 결합하고 자동차 시가잭에 꼽은 후 컨버터에 연결된 케이블을 차량의 AUX 단자나 내비게이션의 AV-IN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제품 출시 당시 특정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내비게이션만 지원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을 모니터로만 활용하기 때문에 모든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형 모델이라 방치해둔 내비게이션도 스마트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사운드 시스템과도 연결되어 스마트폰 내 뮤직비디오나 영화 사운드를 차량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캐스트킷은 안드로이드폰, 애플 아이폰 모두 지원한다.
미라캐스트, 와이다이(Wi-Di), DLNA, iOS가 지원되는 차량에서는 올레맵, 티맵, 김기사 등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활용이 가능하며, 제품을 분리하여 동글 형태로 TV나 프로젝터 등 각종 모니터의 HDMI 단자에 꽂으면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캐스팃의 변성준 연구소장은 "캐스팃의 연구진들은 무선영상수신장치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진정한 스마트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