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오는 4월 캠퍼스 서울에서 열려
[IT동아 강일용 기자] 작년 8월 구글이 서울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센터 '캠퍼스 서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성과가 이제 나오려나 봅니다. 올해 상반기 개관 예정인 캠퍼스 서울에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첫 공식 행시 '테크크런치 피치 오프(TechCrunch Pitch-off)'가 오는 4월 16일 개최됩니다.
테크크런치 피치 오프는 AOL 산하의 IT, 스타트업 미디어 테크크런치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경진대회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의 지역 예선입니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오는 5월 4~6일 뉴욕과 9월 21~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2회 개최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미디어와 벤처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대회인 만큼 국내 스타트업이 전세계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데크크런치 피치 오프는 국내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달리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4월 16일 저녁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10~12개의 스타트업에게 데모 없이 60초 동안 자사를 소개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소개 후 2~3분 동안 심사위원과 질문이 오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테크크런치 기자인 마이크 버처, 존 러셀과 특별 초대된 심사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스타트업 관계자가 어울릴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승과 준우승 총 2팀을 선발하며, 우승팀에겐 데크크런치 디스럽트 참여 티켓 2장과 홍보 공간을, 준우승팀에겐 참여 티겟 2장을 제공합니다. (아쉽게도 비행기, 숙박 등 경비는 자가 부담이에요) 또한 캠퍼스 서울에서 제공하는 상품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참여 페이지(https://docs.google.com/forms/d/1jsfPviYSiYzjrJUQZzqR47MVvN4rWCrI0JiFzWkNBXQ/viewform)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많은 스타트업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