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노키아, 5G 기술 개발 위해 협력한다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1월 22일, SK텔레콤(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과 노키아(NOKIA, 대표 라지브 수리, Rajeev Suri)가 5G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한다. 이에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 최고기술경영자)과 노키아 호세인 모인 Technology and Innovation 총괄(CTO, 최고기술경영자)이 2018년 시연을 목표로 5G 기술 선행개발 및 검증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핀란드 에스푸(Espoo) 노키아 본사에서 21일(핀란드 현지시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가급(Gbps) 데이터 송수신 기술과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 등 5G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공동 개발이 목적이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2018년 5G 시연 및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며, 5G 기술 검증 및 시연을 위해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기가급 데이터 전송 기술인 6GHz 이상 초고주파수대역에서 광대역 주파수 자원을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하는 '센티미터파/밀리미터파 기술(6GHz 이상 초고주파 대역의 광대역 주파수 자원을 이동통신 송수신에 활용한 기술. 다중 안테나 기술과 연계해 기가급 데이터 속도 제공)'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최근 이동통신표준화 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도 5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논의 중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노키아와 협력을 통해 5G 기술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모든 사물과 인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5G 시대를 대비해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