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센터, SW시범교실 운영성과 발표 및 토론회 열어

이상우 lswoo@itdonga.com

SW교육봉사단(www.swkorea.org)이 2015년 1월 16일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교육관에서 '2014년 초중고 SW시범교실 운영성과발표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SW교육봉사단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 11개 지역, 30개 초중고 학교에서 SW교육 시범교실을 운영했다. 총 9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600여 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현장교육 후 교사 간의 교육현장 정보교류/공유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행사다. 특히 지난 2년간 SW교육 현장교실을 운영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초중고 SW교육의 모델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에 관한 토론을 열 예정이다.

토론회 및 발표회 일정
토론회 및 발표회 일정

앱센터 관계자는 "초중고의 SW교육은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 이상으로, 앞으로 SW교육에 대한 확고한 교육적 이념, 목적, 방법 등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SW교육이 공교육 교과과정으로 채택된 이 시점에서 진지하고 심도 있게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토론해서 대처해야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국내 최대의 SW시범교실을 운영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외에도 교육현장 동영상과 개발/보급한 교육교재를 전시하고, 2년간의 SW시범교실 운영활동을 보고서 형태로 발간해 향후 SW교실을 운영하는데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SW교육봉사단은 2013년 3개 학교에서 시범교실을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2013년 2학기 전국 9개 지역 17개 학교, 2014년 1학기 11개 지역 24개 학교, 2학기 30개 학교에 시범교실을 운영해 총 1600여 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으며, 300여 명의 교수, 개발자, 교사, 보조강사가 자원봉사로 참여하였다.

SW교실 운영은 기존 초중고의 정보교과 형태를 완전히 배제하고, 프로그래밍 체험형태로 구성했다. 실제 교육현장에서 다른 교과목과 같은 형식으로 한 학기 과정(약 10주-12주)을 운영했으며, 이를 위해 초중고 각각의 교육교재를 3차에 걸친 개정판을 개발/보급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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