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는 CES 2015에서 웹OS 2.0 탑재한 스마트TV 공개
2014년 12월 18일, LG전자(www.lge.co.kr)가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참가하고,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웹OS 2.0은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스마트TV 전용 플랫폼 웹OS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웹OS 2.0은 소비자 사용패턴을 감안해 한층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을 추가했다. '채널 즐겨찾기(My Channels)' 기능을 사용자가 채널을 저장하면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화면에서 바로 채널을 전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점에 착안 '외부입력'과 '설정'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했다.
속도도 빨라졌다. 홈 화면 로딩시간을 최대 60% 이상 줄였으며, 앱을 전환하는 시간도 단축했다. 예를 들어, 홈 화면에서 '유튜브'를 실행, 진입하는 시간을 약 70%가량 줄였다.
LG전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과 제휴해 UHD 동영상 콘텐츠도 확보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마르코 폴로(Marco Polo)', '오렌지 이즈 더 뉴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알파 하우스(Alpha House)' 등 UHD 화질의 인기 미국 드라마를 순차적으로서비스 할 예정이다.
참고로, LG전자는 웹OS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를 전세계에서 500만 대 이상 판매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말, 출시한 뒤 두 달 만에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으며, 다시 6개월 만에 400만대를 더 판매한 것. 이는 4초에 1대꼴로 판매한 셈이다.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이인규 전무는 "지난해 선보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서 의미있는 판매 성과를 올렸다"라며, "한 층 업그레이드한 웹OS 2.0으로 스마트 TV 시장을 계속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