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아이폰6 iOS8에 최적화한 UI로 앱 업그레이드

2014년 11월 12일,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아이폰6 국내 출시에 맞춰 N스크린 '티빙'의 iOS 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통합 플레이어 개편이다. 이제 티빙 앱으로 영상을 시청할 때 가볍게 버튼을 누르거나 좌우 목록을 열면 다른 실시간 채널이나 관련VOD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청 흐름에 방해 받지 않고 콘텐츠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 것. 콘텐츠 구매 전 '미리보기'를 제공하는 미니뷰 창과 플레이어 화면에 원하는 채널의 숫자를 입력하면 해당 채널로 바로 이동하는 '크레용' 기능도 추가했다.

개인 사용 패턴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TV모드'로 설정하면 TV처럼 앱을 켰을 때 마지막에 보던 채널을 자동 재생하고, '라디오모드'로 바꾸면 음성만 들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라디오모드를 이용하면 데이터 소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한 것. 또한,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팬(fan)'으로 등록하면 최신 화가 업데이트되거나 본방 시간에 알림 메시지 등을 받을 수도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커다란 판 위에 동영상 썸네일을 얹은 구성으로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바꿨다. 특히, 아이패드에는 '커버플로(Cover Flow, 이미지를 물 흐르듯 넘겨 보는 방식)'UI와 '핀치 인/아웃(Pinch in/out, 손가락으로 열고 닫기)' 인터랙션도 적용했다.

CJ헬로비전 장기형 UX기획팀장은 "이번 개편은 지난해 말 안드로이드 앱, 올해 상반기 PC웹에 이어 3번째 진행하는 것으로 N스크린 서비스 취지에 맞게 스크린 별 사용자경험(UX)을 동일하게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아이폰6의 iOS8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만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오는 27일까지 티빙 앱 다운로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빙 iOS 앱은 물론 안드로이드 앱 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내려 받으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6(1명), 갤럭시 노트4(1명), 티빙 1,500캐쉬(5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