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아이앱' 출시

판도라TV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모바일에서 더 손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아이앱(iAPP)'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앱은 동영상 개인 앱(애플리케이션) 만들기 서비스다. 판도라TV에 영상을 올린 후 '앱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약 1분 만에 모바일 앱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거기다 판도라TV가 이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 대행도 해준다.

아이앱은 ▲동영상 1회 재생당 1원의 광고 매출을 돌려주며 ▲수수료가 없고 ▲창작자와 앱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유용하다.

예컨대 요가 관련 영상을 전문으로 올리는 1인 미디어가 아이앱을 통해서 '대한민국 요가앱'을 만들어 마켓에 등록했다면, 주변 지인들에게 '대한민국 요가 앱을 내려받아 봐"라고 직접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앱을 내려받은 사람이 늘수록 자연스럽게 광고 매출과 후원금으로 돈을 벌 수 있다.

판도라TV는 이 서비스를 특허 출원한 상태이며, 유튜브에서만 활동 중인 1인 미디어들도 '채널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면 판도라TV틀 통해서 아이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판도라TV의 김경익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아이앱의 역할은 고객이 모바일에서 팬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아이앱으로 혁신적인 모바일 1인 미디어 시대를 펼치겠다"고 10주년의 각오를 다졌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