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국내에서 가장 작은 USB OTG 개발
2014년 10월 13일, 바른전자(김태섭, 임세종)가 국내 최소형 USB OTG(On-The-Go) 제품을 개발하고 곧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USB OTG의 크기는 가로 11.3mm, 세로 15mm로 10원짜리 동전과 비슷해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절반으로 줄였다.
USB OTG는 PC와 모바일 기기용 단자를 함께 탑재한 USB 규격이다. 하나의 USB 메모리에 PC와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는 단자 2개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로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바른전자는 "기존에 양산되고 있는 일반형 USB OTG와 함께 4GB부터 64GB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 양산 체제를 갖추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USB OTG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른전자는 제품 원가를 절감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USB OTG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SD카드,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등 메모리반도체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라며, "IT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어 매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