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2개의 기업으로 분리된다
시만텍(www.symantec.com)은 9일(현지시각)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시만텍을 두 개의 상장기업(publicly traded companies)으로 분할하기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분할된 기업은 각각 보안(Security) 사업과 정보관리(IM: Information Management)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마이클 브라운(Michael A.Brown) CEO와 토마스 자이페르트(Tomas Seifert) 최고재무책임자(CFO, Chief Finance Officer)는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새로 분사할 정보관리 사업은 존 가논(John Gannon)이 총괄하고, 돈 레스(Don Rath)가 CFO 대행을 책임지게 된다.
마이클 브라운 시만텍 CEO는 "보안 및 스토리지 산업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시만텍의 보안 및 정보관리(IM) 사업은 각각의 분야에서 특수한 시장기회와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보안 및 정보관리 부문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차별적인 전략과 집중적인 투자, 그리고 시장 전략(go-to-market)의 혁신이 필요함이 더욱 자명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시만텍을 두 개의 독립회사로 분할하여 각 기업이 유연성을 갖추고 성장에 집중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