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별 보조금, 한 눈에 비교하자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www.goodmobile.kr)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에 맞춰, 통신사들이 공시한 보조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휴대폰 보조금 비교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 얼마 전 시작한 보조금 비교 서비스에 최근 개통량이 증가한 CJ헬로비전을 새로 추가했으며, 판매 중인 단말기 약 70종의 보조금 규모를 집계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요금제별 보조금 규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착한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이 서비스에 실제 판매 조건을 연결하고 판매 부진에 빠진 대리점/판매점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서비스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조금 비교 서비스는 다음 링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http://www.goodmobile.kr/goodmobile/buyer/main/compare_price.jsp
다음은 착한텔레콤이 공개한 단통법 시행 이후 시장 상황(10월 2주차)이다.
1. 통신4사 2주차 보조금 공시 요약
SK텔레콤, KT : 삼성전자, LG전자 주요 단말 지원금 확대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 기존 지원금 유지 혹은 일부 변경
단말 지원금 보다는 요금할인(12%)으로 인한 혜택이 높게 나타남
2. CJ헬로비전의 약진
단통법 시행 이후 통신3사 개통 건수 급감. CJ헬로비전 실적 유지
이통3사보다 '통신사 지원금(보조금)'이 높음
최고 지원금 적용 요금이 5만 5,000원, 타사(9~10만 원)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3. 온라인 커뮤니티 영향력 지속 감소할 것
뽐뿌, 호갱, 버스폰 등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량 급감
보조금 규모가 작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앞으로도 지속 감소할 것
4. 구매대행/해외직구 판매량 증가할 것
단통법 시행 후, 구매대행업체 바이블은 9월 대비 10월 판매량 2배 증가
갤럭시노트3 기준으로
- 국내 이통3사 : 출고가 88만 원, 보조금 13~20만 원 = 68~75만원
- 온라인 구매대행 : 바이블 60만 3,000원/홍콩폰 56만 7,000원
- 일본 직구 : 엔화 약세로 인해 40만 원대 후반 구매 후기 등장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