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로도 웹 서핑 할 수 있다?
오페라 미니가 타이젠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 워치용으로 돌아왔다. 이를 통해 삼성 기어S 등 타이젠 기반 제품 사용자도 스마트 워치에서 웹 페이지 검색을 할 수 있다.
오페라 미니의 가장 큰 특징은 웹 페이지 내용(사진, 이미지 등)을 10% 정도까지 압축해주는 점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소모를 줄일 수 있으며, 사진이 많은 페이지의 경우 불러오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등장한 스마트 워치용 오페라 미니는 작은 화면에 맞춘 각종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 페이지'를 통해 각종 SNS의 업데이트 내용은 물론, 최신 정보 등을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즐겨 찾기 기능 역시 등록한 페이지 하나하나를 큰 버튼으로 보여줘, 손가락으로 선택하기 수월하다. 이밖에 비공개 탐색 기능을 통해 웹 페이지 방문 기록을 자동으로 제거할 수도 있다.
오페라 라스 보일레센 CEO는 "휴대용 듀얼스크린 게임 콘솔, 스마트폰 등 다양한 휴대용 장치를 웹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오늘날 스마트 워치까지 이르렀다"며, "우리는 오페라 미니가 삼성 기어S에서 쓸 수 있는 최초의 브라우저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페라 미니는 삼성 기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