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아이플렉스 파워뱅크 보조배터리

보통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입니다. 스마트기기 제조사는 사용자가 아침에 충전기에서 분리해서 낮에 사용하고, 집에 와서 다시 충전기에 꽂을 때까지, 그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꼭 중요할 때면 배터리가 '광탈'하는 상황이 발생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게 합니다. 데이트 하면서 분위기 잡고 야외에서 영화 좀 보겠다는데 스마트기기가 밥 달라고 보챕니다. 충전기 동냥을 하느라 관광지의 식당에 들어가서 비싼 바가지 음식을 사먹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위급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은 보조배터리입니다.

아이플렉스 파워뱅크 시리즈는 여러 가지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데 크기에 따라 용량도 2,600mAh, 5,200mAh, 13,000mAh로 다양합니다. 모두 삼성의 정품 배터리 셀을 사용하고 있어서 안정성이 뛰어나고 성능이 우수합니다.

마이크로 SD카드를 품은 휴대용 보조배터리 XD-1 2600mA

아이플렉스 XD-1 2,600mA 제품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케이스라 단단하고, 열에도 강합니다.

휴대성을 강조한 편의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따로 충전 케이블을 휴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블 일체형으로, 본체에 충전 케이블이 달려 있어서 이를 스마트기기에 꽂으면 바로 충전이 시작됩니다. 또한, 손목 스트랩이 있어서 손에 들고 다니기 편리합니다.

아이플렉스 파워뱅크 XD-1 2600mA을 충전할 때는 숨겨진 USB 단자를 이용하면 됩니다. PC나 노트북의 충전 가능 USB 단자를 이용하여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플렉스는 아이디어가 좋은 회사인지, USB 단자를 충전용도로만 사용하는 게 아까워 보였나 봅니다. 마이크로 SD카드를 XD-1 2600mA에 삽입하면 USB 저장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플렉스 파워뱅크 시리즈는 여기에 아이디어를 하나 더 넣었습니다. 바로 LED 조명입니다. 급하게 손전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야외 캠핑을 떠났을 때나 등산하다가 갑자기 어두워졌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LED 조명은 XD-1 2600mA 제품뿐만 아니라 파워뱅크의 다른 모델에도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웃음을 불러오는 플래시가 강렬한 FLASH 5200mA

아이플렉스 아이뱅크 FLASH 5200mA는 바라만 봐도 미소가 저절로 나오는 제품입니다. 충전하면 스마일 램프에 불이 들어옵니다. 5,200mAh 용량을 지니고 있음에도 크기는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정도입니다.

제품명이 FLASH여서인지, 큼지막한 조명을 달고 있습니다. 켜보니 꽤 밝습니다. 스마트폰의 손전등 애플리케이션은 도전할 수 없는, 충분한 밝기입니다. 한 손에 착 잡히기 때문에 손전등으로 사용할 때도 그립감이 좋습니다.

불을 다 끄고 깜깜한 상태에서 FLASH 5200mA로 아이플렉스 파워뱅크 시리즈의 큰형인 XTREME 13000mA를 비춰봤습니다. 이 정도면 어두운 곳에서 사진촬영 할 때 조명으로도 손색없네요.

초대용량에 고속충전기능을 갖춘 XTREME 13000mA

아이플렉스 XTREME 13000mA는 손바닥만한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용량은 13,000mAh로 고용량입니다. 대형 스마트폰을 4번 정도 충전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여기에 초고속충전 기능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 보조배터리로 14시간에 걸쳐 충전 가능한 스마트 기기라면 아이플렉스 XTREME 13000mA로는 8.5시간만에 고속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플렉스 파워뱅크 제품과 마찬가지로 XTREME 13000mA에도 LED 조명이 달려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작동할 수 있는데, 밝기가 좋습니다.

고용량의 아이플렉스 파워뱅크 XTREME 13000mA은 두 개의 USB 단자를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동시에 2대의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까지 넉넉하니 여러 명이 여행할 때 유용하겠네요. 다른 아이플렉스 파워뱅크 시리즈처럼 삼성의 정품 파워셀을 사용해 신뢰도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아이플렉스 파워뱅크 보조배터리 시리즈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가격 또한 합리적입니다. 가장 비싼 XTERME 13000mA 3만 원, FLASH 5200mA 1만 6,000원, XD-1 2600mA 1만 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급상황에서 플래시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니, 구매하여 가방에 보관해두시는 건 어떠신가요?

글 / IT 칼럼니스트 다스베이더(IT동아 객원필자, vaders.blog.me)
편집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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