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IBM x86 서버 사업 인수 절차 완료
레노버가 2014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IBM x86 서버 사업부 인수를 완료한다고 밝혔다(참고기사: http://it.donga.com/17188/). 이로써 레노버는 총 421억 달러 규모의 전세계 x86 서버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게 된다.
레노버는 '시스템 x', '블레이드센터', '플렉스 시스템 블레이드 서버 및 스위치', 'x86 기반 플렉스 통합 시스템', '넥스트스케일(NextScale)', '아이데이터플렉스(iDataFlex)', '관련 소프트웨어', '블레이드 네트워킹과 유지보수 업무' 등 서버 사업부와 관련 업무를 IBM에게서 인수한다. 그리고 IBM은 시스템 z 메인프레임, 파워 시스템, 스토리지 시스템, 파워 기반 플렉스 서버, 퓨어 애플리케이션, 퓨어 데이터 등 고성능 서버와 어플라이언스(클라우드) 사업을 그대로 유지한다.
레노버는 IBM의 x86 서버 사업을 그대로 인수하며, IBM의 제품 로드맵을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IBM이 당분간은 레노버를 대신해 유지보수 서비스를 계속할 계획으로, 기존 기업은 유지보수 지원을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받는다.
레노버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게리 스미스(Gerry Smith) 사장은 "레노버는 이번 인수로 책임 있는 글로벌 투자 기업과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공급 업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제조 규모와 훌륭한 운영 능력으로 PC 시장에서 이룩한 성공을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