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카카오토픽 출시
카카오(http://www.kakao.com/)가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인 '카카오토픽'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카카오토픽은 최신 이슈, 패션/뷰티, 유머,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개인 관심사에 맞게 추천해주고, 지인간 공유도 할 수 있는 콘텐츠 추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 오픈베타 서비스를 먼저 진행하고, 연내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토픽 앱은 오늘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계정을 가진 사용자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토픽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제휴체결을 완료한 총 110여곳의 언론사, 잡지사, 커뮤니티의 콘텐츠를 우선 제공하며, 추가 제휴사 확대를 통해 콘텐츠를 늘릴 예정이다. 연예, 스포츠, 시사, 유머, 여행, 패션/뷰티, 문화, 인테리어/디자인, 건강/다이어트, 자동차, IT/모바일 등 분야별 관심사를 선택해 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SNS의 실시간 이슈, 블로그 독립매체 필진의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 화면 상단에 있는 설정에서 개인 취향에 따라 13개 카테고리 중 관심분야를 선택할 수 있으며,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카테고리 메뉴 순서도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토픽의 가장 큰 특징은 매거진, 웹진, 뉴스, 커뮤니티, SNS 등 다양한 출처와 주제의 콘텐츠를 사용자 개인 관심사에 따라 추전해 한 곳에서 간편하게 모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개인화 및 소셜필터링을 반영한 자동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현재 화제가 되는 이슈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어떤 사용자가 프로야구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면, 다른 콘텐츠 보다 프로야구 관련 콘텐츠를 우선 추천해준다. 이와 함께 지인이 오늘 출시한 자동차 정보를 즐겨봤다면 해당 콘텐츠 역시 주목할 수 있게 노출하는 방식이다.
카오토픽은 메인 페이지인 '투데이'를 통해 현재 주요 이슈들을 분석해 새로 뜨는 키워드, 시간별 이슈 키워드, 랭킹카드, 개인별 추천 토픽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투데이 페이지 상단의 '새로 뜨는 키워드'에서 다음의 실시간 뉴스 검색어를 1위부터 10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시간별 이슈 키워드를 보여주는 '지금'에서는 현재는 물론 과거에 사용자들이 많이 본 토픽 키워드들을 자동 분류해 타일 형식으로 제공한다. 해당 키워드는 콘텐츠 제휴사가 생산하는 콘텐츠와 그 중 어떤 콘텐츠에 사용자 반응이 많은지를 종합적으로 자동 분석해 노출된다.
또한 사용자 관심이 높은 토픽을 '모두가 많이 본 토픽', '모두가 찜 많이 한 토픽', '모두가 공유 많이 한 토픽'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1위부터 5위까지 집계해 보여 준다. 사용자가 선택한 관심사별 콘텐츠는 개인별로 추천해 카드 형태의 토픽 피드로 제공한다.
각종 편의기능도 눈길을 끈다. 먼저 찜하기 기능으로 관심있는 콘텐츠룰 모아 나만의 목록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친구와 특정 콘텐츠를 공유하려면 콘텐츠 카드 하단 또는 본문 페이지 하단의 공유버튼으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에 공유할 수 있다. 앱 화면 상단에 있는 검색기능으로 선택해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토픽과 포토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친구가 주목하는 콘텐츠 모아보기, 관심 키워드 설정, 댓글 달기 등 소셜 및 개인화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