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No.6 킷캣 업그레이드 실시, 조만간 베가 R3도?
팬택은 1일부터 SKT, KT를 시작으로 통신사별로 '베가 No.6' 스마트폰을 킷캣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동영상 감상 시 사용자가 원하는 자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자막을 선택해 영상의 재생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학습모드와 재생속도를 느리게 또는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배속재생기능도 지원된다.
최신 모델에 적용된 신규 기능인 '앱 절전 옵션', '멀티 윈도우 기능'도 추가된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주는 기능이다. ‘멀티 윈도우 기능’은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키보드에 다양한 이모티콘이 지원되어 재미있고 편리하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고, AppsPlay에서 다양한 아이콘 셋을 다운로드해 홈 화면의 아이콘 스타일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창으로 띄워주는 '미니윈도우'에는 인터넷과 캘린더 기능이 추가되었고, 인터넷 앱에서는 웹 페이지 전체를 캡처할 수 있는 '스크롤 캡처', 기사나 블로그를 읽어주는 '페이지 듣기' 기능이 지원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지난해 출시된 모든 전략 스마트폰(베가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LTE-A, 베가 아이언, 베가 No.6)이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한, 오는 4분기에 베가 R3(2012년 9월 출시)를 대상으로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사후지원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팬택은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