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으로 스피커 여러 대를 연결하는 '뮤직 플로우' 출시
2014년 8월 20일, LG전자(www.lge.co.kr)가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하이파이 오디오 '뮤직 플로우(Music Flow)'를 이달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지역에 우선 출시한다고 밝혔다. 뮤직 플로우(모델명: H3, H5, H7, HS6, R1)는 스피커 여러 대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하거나, 동시에 모든 스피커에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무선 멀티룸 오디오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뮤직 플로우 플레이어 앱(Music Flow Player app)'을 내려받으면 뮤직 플로우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의 '오토 뮤직 플레이(Auto Music Play)' 기능을 이용하면 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집에서도 이어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감상하다가 집에 들어서면 오디오 시스템이 자동 감지해 음악을 끊김 없이 재생 한다.
앱의 '올서치(All Search)' 기능을 이용하면 스피커와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한 모든 저장 장치의 음악 파일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기분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무드 스테이션(Mood Station)'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 해외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렙소디(Rhapsody)', '디져(Deezer)', '튠인(Tunein)' 등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뮤직 플로우는 스마트폰을 통해 오디오 시스템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홈챗(HomeChatTM)'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에 접속한 뒤 뮤직 플로우를 친구로 등록하면 노래 및 플레이리스트 추천, 볼륨 조절, 전원 켜기/끄기 예약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무선 오디오 시스템은 메쉬 네트워크(Mesh Network,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들이 서로 통신해 망 신뢰도를 높이는 기술)와 2.4/5GHz의 듀얼밴드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24bit, 192kHz의 고음질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자체 개발한 음질 알고리즘을 적용했으며, 나노 파이버 펄프(Nano Fiber Pulp) 등 신소재를 스피커 유닛에 적용했다. LG전자 CAV사업담당 민병훈 전무는 "단순 음악 감상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일상 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오디오 제품으로 전세계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